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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도로공사 박정아와 배유나, GS칼텍스 이소영과 강소휘.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3일 오후 4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격돌한다. 홈코트의 한국도로공사는 8승 6패 승점 23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고, 원정길에 나선 GS칼텍스는 10승 4패 승점 28점으로 2위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19일 IBK기업은행에 3-1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3팀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GS칼텍스는 최근 하위권 두 팀을 상대로 연승을 거뒀고,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승리한다면 선두를 다시 탈환하게 된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GS칼텍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0월 29일 1라운드 경기와 11월 28일 2라운드 경기 모두 셧아웃 승리였다. GS입장에선 우위를 재확인하는 경기이겠고, 도로공사 입장에선 설욕의 기회라고 하겠다.
관록의 도로공사가 왜 GS칼텍스만 만나면 고전했던 것일까. 이유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GS칼텍스는 외국인선수 알리 보다는 국내 레프트 3인방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이다. 이들 선수 앞을 지키는 도로공사의 블로킹은 높지 않다.
상대 외국인선수 방어는 효과적으로 했던 도로공사지만 레프트가 강한 GS칼텍스에는 고전할 수밖에 없었던 것.
또 하나 도로공사의 대체 외국인선수 파튜는 지난 시즌 듀크라는 등록명으로 GS칼텍스에서 뛰었다. 차상현 감독은 물론이고, 선수들 대부분이 파튜의 성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방어전략을 짜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이런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 도로공사는 2라운드 대결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은 어떨까. 일단 도로공사는 지난 IBK기업은행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파튜와 박정아의 동시 폭발을 노리면서 정대영과 배유나의 공격 또한 살리겠다는 것. 특히 배유나의 상승세가 최근 경기를 통해 눈에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 오늘 경기의 체크포인트다.
GS칼텍스는 리베로 나현정과 센터 문명화가 전력을 이탈한 가운데 경기에 나선다. 센터는 김유리와 김현정으로 꾸리고, 리베로는 한수진이 나와 지난 경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오늘 경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역시 리시브다. 두 팀 모두 서브가 강한 팀이라 리시브의 중요성은 승패와 직결된다. 도로공사는 문정원과 임명옥 라인이 지난 경기의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의 리시브가 안정된 상황에서 강소휘가 어느 정도 버텨줄 것인지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차상현 감독이 이고은과 안혜진 세터의 기용 여부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도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경기는 4시에 시작된다. 결과는 경기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승부를 지켜볼 수 있다. 3라운드 막바지에서 가장 기대되는 승부라 하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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