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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없다’ IBK vs '2승 기회‘ 현대건설
홍성욱 기자 | 2018.12.22 10:40
IBK기업은행 김희진(왼쪽)과 현대건설 양효진.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22일 화성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9승 5패 승점 26점으로 3위고, 원정팀 현대건설은 1승 13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IBK가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둔바 있다. 순위나 전적으로 보면 IBK가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경기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특히 배구는 종목 특성 상 당일 컨디션과 특정 포지션에서 공백이 생겼을 때 경기를 내줄 수밖에 없다. 두 팀 모두 웜업존에서 대체할 선수가 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 주전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IBK기업은행은 3연승을 내달리다 지난 19일 김천 원정길에서 한국도로공사에 1-3으로 패했다. 승리했다면 선두가 될 수 있었지만 1세트와 2세트에서 에이스 어나이가 봉쇄당하면서 초반 흐름을 빼앗겼다.

김희진의 맹활약이 나오면서 3세트를 따냈지만 승점 획득이나 경기 역전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IBK는 어나이의 활약 속에 김희진의 동반활약이 이뤄져야 강팀의 면모를 드러낼 수 있다. 특히 어나이의 폭발력이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직전 경기에서 어나이는 고비마다 파튜에 막혔고, 김희진은 박정아의 블로킹에 차단 당했다. 오늘 이 두 선수가 현대건설 블로킹을 뚫어낼 수 있을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현대건설은 11연패 이후 KGC인삼공사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후 15일 흥국생명전에서 범실이 늘어나며 패했지만 세트를 빼앗으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고, 19일 GS칼텍스전은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승리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컨디션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팀 분위기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대체 외국인선수 마야의 공격력 또한 탄력을 받는 상황. 신예 정지윤과 관록의 황연주 또한 득점대열에 가세한 상황이다. 여기에 이다영은 블로킹에 강점이 있는 세터다. 높은 블로킹으로 IBK 공격력까지 방어하고 나선다면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될 수도 있다.

두 팀 모두 리시브 라인에 대한 고민이 있다. IBK는 리베로 박상미가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지만 아직은 경기 기복이 있다. 집중타를 맞을 경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고예림과 백목화까지 리시브 라인이 잘 버텨줘야 한다. 리시브가 받쳐줘야 이나연 세터가 국가대표 센터 김수지의 이동공격까지 살릴 수 있다.

현대건설도 김연견 리베로와 황민경이 리시브를 잘 버텨줘야 한다. 두 선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서브 캐치가 어느 정도 정확성을 갖추면 토스의 질도 달라질 수 있다. 모든 경기가 그렇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한다. 주말 화성종합경기타운으로 가면 멋진 경기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계방송은 V-리그 주관방송사인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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