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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4점’ KB스타즈, 삼성생명에 패하며 2위 자리도 위태
홍성욱 기자 | 2018.12.17 23:14
17일 삼성생명전에서 패한 KB스타즈 선수들이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B스타즈가 연패에 빠졌다.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46-60으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KB스타즈는 연패에 빠지며 9승 4패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반면 삼성생명은 5연승을 내달리며 8승 5패로 3위를 확고히 하며 2위와의 격차도 1경기로 좁혔다.

KB스타즈는 지난 12일 KEB하나은행에 패한 이후 연패를 당하며 시즌 중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이틀 전인 15일 신한은행에 21점을 뒤지다 어렵사리 역전승을 거둔 뒤여서 기세는 좋을지언정 체력적인 열세가 분명 있었다.

하지만 KB는 이를 공략하지 못했다. 우선 외곽슛을 던지는 강아정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나머지 선수들의 몫이 커졌다. 경기가 시작되자 1쿼터는 잘 풀렸다. 18-13으로 앞서며 굿스타트에 성공했다.

문제는 2쿼터였다. KB는 심성영의 골밑 돌파로 20-13으로 스코어를 벌렸고, 김민정의 자유투 1구 성공으로 21-13까지 앞섰다. 삼성생명이 박하나의 3점 플레이로 추격을 시작하자, KB는 박지수가 2쿼터 종료 6분 42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며 22-16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KB는 무기력했다. 김진영의 턴오버가 나왔고, 상대 공격 때는 연속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김진영은 연속으로 슛 기회를 날렸고, 심성영도 3점슛 기회를 두 차례 연속으로 놓쳤다.

설상가상으로 박지수가 2쿼터 3분 27초를 남기고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결국 KB는 삼성 배혜윤과 윤예빈의 연속 득점을 바라보며 22-24로 역전 당한 가운데 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KB는 박지수가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쏜튼도 함께 코트에 나섰다. 쏜튼과 박지수의 득점이 더해지며 26-26으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삼성이 김한별의 점퍼와 자유투 득점으로 33-27 리드를 잡을 사이 KB는 슛 난조를 보였다. 쏜튼이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삼성은 윤예빈의 3점포와 배혜윤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3쿼터는 김보미의 3점포와 카리스마 펜의 마무리 득점까지 성공시킨 삼성생명이 45-38로 7점을 앞선 가운데 마무리 됐다.

마지막 4쿼터. 점수는 좁혀지지 않고 더 벌어졌다. 삼성생명이 윤예빈의 자유투 득점과 배혜윤의 연속 득점에 이은 박하나의 점퍼로 53-41까지 앞서나가는 동안 KB는 무기력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KB는 3점슛 23개를 던져 단 2개(13%) 만을 성공시켰다. 2점슛도 43개 가운데 15개(34%)만 성공시키는 저조한 수치였다. 슈터 한 명이 빠졌다고 하지만 너무나도 무기력한 경기였다.

연패에 빠진 KB스타즈는 오는 22일 인천 원정길에서 신한은행과 경기를 펼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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