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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대결의 묘미’ KGC인삼공사 vs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18.12.09 09:36
KGC인삼공사 리베로 오지영(왼쪽)과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9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른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5승 6패 승점 16점으로 5위고,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6승 5패 승점 17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1승 1패로 팽팽했다. 10월 27일 1라운드 대결에선 KGC인삼공사가 3-1 승리를 거뒀고, 11월 7일 2라운드에선 한국도로공사가 3-2 승리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1월 29일 현대건설에 3-0 완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에이스 알레나가 1세트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희망의 불씨를 지펴가는 상황이었지만 2세트 초반 부상을 당하며 전력을 이탈했다. 복귀 까지는 최소 3주 가량이 필요할 전망.

현재 부상 이후 열흘이 지난 가운데 알레나는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KGC는 알레나가 부상당한 그날 경기는 국내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5일 현대건설과의 리턴매치에선 0-3 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패를 반복하며 버티는 상황. 새로 합류한 파튜와도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지난 2일 현대건설에 3-0 완승을 거둔 이후 연승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두 팀의 강점은 수비와 리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도로공사는 팀 리시브 부문에서 48.5%로 1위다. KGC는 42.77%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KGC와 도로공사 모두 수비라인이 안정을 찾고 있다. 두 팀의 주전리베로 오지영과 임명옥의 든든한 존재감이 가장 큰 이유다. 도로공사 임명옥은 리시브 부문 58.3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문정원(48.88%)까지 4위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만들어내는 상황. 임명옥은 수비와 디그 부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문정원이 수비 2위에 올라 있는 것도 체크포인트다.

KGC는 오지영이 리시브 부문 55.11%로 2위에 올라있다. 최은지가 42.72%로 버티며 9위를 마크하는 것도 눈에 들어온다. 오지영은 디그 부문에서 2위와 수비 부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은 안정된 리시브와 수비를 강점으로 끈끈한 경기를 펼친다. 랠리도 길어진다.

문제는 공격 부문에서의 해결 여부다. KGC는 알레나의 한방이 살아나는 상황에서 돌발악재를 만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리시브의 안정을 발판으로 속공과 큰 공격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다듬어야 한다. 최은지의 공격에 나머지 선수들이 거들어야 한다.

도로공사는 파튜와 박정아가 있어 공격력에서는 우위다. 정대영의 속공 득점 역시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수비와 리시브가 안정된 두 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서브에 좀더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강한 서브, 집요한 목적타를 통해 리시브 라인을 흔든다면 확실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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