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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3,000득점 고지’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셧아웃 승리
홍성욱 기자 | 2018.12.02 17:29
박정아. (C)도로공사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에 승리를 거두며 4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18) 완승을 거뒀다.

박정아가 16점, 파튜가 15점, 정대영이 13점을 올리는 이상적인 공격배분이 이뤄졌다. 

이 승리로 도로공사는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6승 5패 승점 17점으로 4위 KGC인삼공사(승점 16점)를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IBK기업은행(승점 18점)과도 1점 차로 다가섰다.

반면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11연패에 빠지며 마수걸이 승리 기회를 다음으로 넘겨야 했다.

홈팀 도로공사는 세터 이효희, 라이트 문정원, 레프트 파튜와 박정아, 센터 정대영과 배유나,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팀 현대건설은 세터 이다영, 라이트 황연주, 레프트 마야와 황민경, 센터 양효진과 정시영, 리베로 김연견이 먼저 코트에 들어섰다.

1세트 시작과 함께 마야의 공격이 성공되며 현대건설이 선취점을 뽑았다. 황민경과 마야의 득점이 더해지며 현대건설은 3-1 리드를 가져갔다. 도로공사가 문정원의 득점에 이은 파튜의 블로킹 득점과 왼쪽 득점으로 4-3 역전에 성공하자,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 득점에 이은 이다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6-4 재역전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도로공사는 전위로 올라온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박정아는 연속 서브 에이스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연속 득점으로 12-12로 맞서며 물러서지 않았다.

접전 상황에서 도로공사가 주도권을 쥐었다. 상대 양효진의 두 차례 네트 터치 범실 이후 파튜의 왼쪽 득점이 이어지며 스코어는 15-13이 됐다. 박정아의 2단볼 처리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배유나의 이동 속공까지 더해지며 도로공사는 20-16 리드를 가져가며 세트 마무리에 들어갔다.

파튜가 왼쪽에서 강타를 퍼부으며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도로공사가는 상대 양효진의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2세트. 현대건설이 마야의 선취점과 황연주의 득점에 이은 양효진의 득점으로 5-3 리드를 먼저 잡았다. 하지만 황민경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고, 수비가 흔들린 상황에서 박정아에 강타를 내주며 스코어는 5-5 동점이 됐다.

도로공사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대영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박정아의 왼쪽 강타로 8-6 역전 상황에서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흐름을 쥔 도로공사는 문정원과 파튜의 득점으로 12-9 리드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마야의 범실이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정대영의 깔끔한 속공과 박정아의 강타로 17-14로 앞선 도로공사는 파튜의 강타로 1세트에 이어 2세트에도 20-16으로 4점을 앞선 가운데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정대영의 중앙 득점과 이동 속공 득점으로 22-17까지 여유 있게 앞선 도로공사는 2세트도 박정아의 마무리로 손에 넣었다.

마지막 3세트. 현대건설 황민경의 서브 범실에 이어 도로공사 박정아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졌다. 도로공사가 2-0으로 앞섰다. 파튜의 강타에 이어 상대 범실로 리드를 이어간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득점으로 7-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효희의 패스 페인트와 배유나의 이동 속공 득점으로 전광판은 13-6을 가리켰다.

이 리드는 현대건설 입장에선 극복하기 힘든 점수였다. 양효진의 공격 득점과 이다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0-14 추격에 나섰지만 이후 도로공사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다.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20-13으로 앞선 도로공사는 정대영과 배유나의 속공에 이은 박정아의 마무리로 경기를 끝냈다.

도로공사 승리의 주역 박정아는 1세트에 득점을 추가하며 V리그 통산 역대 5호로 3,000점 득점 고지를 밟았다. 이는 황연주(현대건설/5,369점), 양효진(현대건설/4,789점), 정대영(한국도로공사/4,576점), 한송이(KGC인삼공사/4,539점)에 이은 5번째 기록이다.

도로공사는 오는 9일 대전 원정길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현대건설은 이보다 앞선 5일 수원 홈코트에서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

경기장을 메운 도로공사 팬들. (C)도로공사
박정아가 통산 3,000득점 기록 달성 이후 시상식에서 미소 짓고 있다. (C)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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