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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매직’ KT, 삼성에 107:81 대승으로 2위
홍성욱 기자 | 2018.11.20 22:11
KT 서동철 감독이 20일 삼성과의 경기 도중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C)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T의 상승세가 오늘도 계속됐다.

KT는 2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7-81 대승을 거뒀다.

KT는 데이빗 로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음에 따라 브레이크 기간 전까지 펼쳐지는 3경기 결장을 결정했다. 외국인선수 1명으로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라 고전이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KT는 허훈도 부상회복이 완전치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마커스 랜드리와 양홍석의 활약에 박지훈이 가세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KT는 10승 6패로 2위를 기록했다. 만년 최하위 팀이었던 KT는 서동철 감독 부임 첫 시즌 만에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가히 ‘서동철 매직’으로 부를만하다. 2라운드에서 10승 고지를 밟으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서 감독은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수비 조직력도 탄탄하게 짠다. 선수들이 서 감독의 농구를 이해하면서 전력은 안정과 더불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오늘도 그 연장선상이었다. 마커스 랜드리가 3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양홍석은 23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박지훈은 19득점 5리바운드에 6어시스트까지 더했다.

KT는 1쿼터부터 고른 득점 분포 속에 폭넓은 움직임으로 삼성을 압박했고, 리드를 내주지 않은 가운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외국인선수 2명이 나서는 2쿼터에 삼성은 코지와 펠프스를 코트에 내보냈지만 KT는 밀리지 않았다. 로건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반면 삼성은 5연패로 최하위가 됐다. 상대 에이스가 빠진 상황에서도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고, 슛까지 난조를 보이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전주에선 감독대행 체제인 KCC가 KGC인삼공사에 89-69 승리를 거뒀다. KCC는 8승 8패로 8위를 기록했고, KGC인삼공사는 9승 7패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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