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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 일등공신’ 우리은행, KB스타즈에 승리로 단독 선두
홍성욱 기자 | 2018.11.16 20:45
김소니아. (C)WKBL

[스포츠타임스=아산, 홍성욱 기자] 우리은행이 KB스타즈에 승리하며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은행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59-57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개막 이후 4연승을 내달린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KB스타즈는 3연승 이후 첫 패배를 당하며 2위에 자리했다.

지난 3월 21일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이후 7개월 여 만에 다시 만난 두 팀의 대결은 뜨거웠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임영희, 최은실, 김정은, 토마스가 선발로 코트에 나섰다. KB스타즈는 염윤아, 강아정, 김민정, 쏜튼, 박지수가 먼저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1쿼터 시작 직후 4-4 동점에서 KB스타즈가 쏜튼의 미들슛과 자유투 득점으로 10-4로 먼저 앞섰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최은실에 이은 토마스의 미들슛으로 12-14 추격에 나섰다. 이후 두 팀의 공방전은 추가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국내 선수만 뛰는 2쿼터.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와 박다정이 코트에 나섰고, KB는 심성영과 김수연이 코트에 들어섰다.

KB가 심성영과 강아정의 자유투 득점으로 20-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8점 차로 앞선 22-14 상황에서 KB는 박지수를 투입했다. 더 점수를 벌리며 주도권을 쥘 기회였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활발히 움직였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움직임이 뻑뻑했다. 그 사이 KB는 염윤아와 박지수의 페인트존 공략으로 29-18로 11점 차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외곽슛에 이어 김정은의 자유투 득점이 더해지며 22-29로 추격한 가운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KB는 쏜튼의 자유투 득점과 점퍼로 리드 상황을 유지했다. 하지만 변수도 생겼다. 3쿼터 시작 2분 29초 만에 박지수가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수연을 투입했다.

KB는 위기 상황에서 쏜튼의 3점포와 김수연의 점퍼에 이은 김민정의 인사이드 공략으로 39-28 리드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가만있지 않았다. 토마스가 골밑 득점을 올렸고, 박혜진은 3점슛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33-39로 줄어들었다. 김정은의 스틸에 이어 임영희의 패스를 받은 김소니아의 속공 득점으로 전광판은 35-39를 가리켰다. 김정은의 3점포까지 더해지며 스코어는 38-41로 줄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임영희는 속공을 성공시키며 43-44로 압박했고, 토마스의 어시스트에 의한 김소니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45-44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끝냈다.

마지막 4쿼터. KB는 코트로 돌아온 박지수의 골밑 공략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포와 토마스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50-46 리드를 잡았다. KB는 박지수의 점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53-53에선 우리은행 임영희의 3점포가 림을 갈랐다. 종료 5분을 남기고 우리은행이 56-53 리드를 잡았다.

종료 3분 38초전 박혜진은 3점슛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59-53으로 6점 차를 만들었다. 결국 이 리드는 경기 승패로 직결됐다. KB는 박지수가 종료 8초를 남기고 점퍼를 성공시키며 57-59로 스코어를 줄였지만 여기까지였다. 

우리은행이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살리는 순간이었다. 

김소니아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C)WKBL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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