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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3] ‘맥스 먼시 끝내기 홈런’ 다저스, 연장 18회 혈투 끝에 보스턴에 승리
홍성욱 기자 | 2018.10.27 18:57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길고 긴 승부의 끝을 장식한 건 LA다저스의 맥스 먼시였다. 무려 18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LA다저스가 승리를 거뒀다.

LA다저스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로 다저스는 2연패 후 첫 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7시간 20분 동안 치러졌다. 역대 월드시리즈 사상 최장시간 경기인 동시에 최장이닝 경기였다. 선취점은 다저스였다. 3회말 작 피더슨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보스턴은 8회초 재키 브래들리가 역시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1-1 동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0’의 행진은 계속됐다. 기회를 잡은 쪽은 보스턴이었다. 10회초 1사 1,3루 황금 기회에서 누네즈의 중견수 플라이가 나왔지만 다저스 외야의 핵인 벨린저의 송구가 빨랐다.

이어진 공방전은 13회에 펼쳐졌다. 보스턴이 먼저 득점했다. 홀트의 볼넷과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고, 누네즈의 내야안타 때 투수 실책이 겹치며 홀트가 홈을 파고들었다.

다저스는 13회말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 먼시가 볼넷을 고른 후, 벨린저의 3루수 플라이 때 보스턴 3루수가 포구 직후 중심을 잃고 관중석으로 향하는 사이 2루로 향했다. 이어 나온 푸이그의 내야안타 때 2루수 실책이 겹치며 먼시는 홈을 밟았다.

승부는 끝이 보이지 않았다. 17회말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대타로 등장하기도 했다. 운명의 18회말. 마치 더블헤더를 치른 것 같은 상황에서 기나긴 승부가 끝났다. 맥스 먼시가 보스턴의 9번째 투수 네이선 이발디의 7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2패 후 1승을 거두며 홈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4차전은 28일 9시 9분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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