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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에 하혜진까지’ 도로공사, IBK에 리버스 스윕으로 개막전 승리
홍성욱 기자 | 2018.10.22 22:37
박정아.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정아가 날았다. 하혜진도 함께 날았다. 한국도로공사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도로공사는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개막 경기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0-25, 25-23, 27-25, 15-12)로 승리했다.

박정아가 30점 맹공을 펼쳤고, 정대영(13점)과 하혜진(9점)이 거들었다. 임명옥은 몸을 던진 디그로 승리를 견인했다.

IBK기업은행은 어도라 어나이가 40점, 고예림이 26점, 김희진이 17점을 올렸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초반 기세는 IBK기업은행쪽이었다.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선수 어도라 어나이의 파워풀한 공격에 고예림의 날카로운 득점이 더해졌다. 김희진의 공격도 백발백중이었다.

1세트와 2세트를 따낸 IBK기업은행은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들어 경기 마무리 기회를 잡았다. 초반 4-0 리드를 잡으며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이바나 네소비치를 빼고, 하혜진을 투입했다. 전새얀도 교체로 들어가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박정아와 정대영의 활약에 하혜진의 강타가 어우러지며 4세트 듀스접전은 도로공사가 따냈다. 25-25에서 정대영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박정아의 백어택이 마무리 득점이었다.

파이널 세트.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강타로 5-2 리드를 잡았고, 정대영의 이동공격 득점으로 10-7 리드를 이어갔다. 문정원의 득점에 상대 범실로 스코어는 13-9까지 벌어졌다. 하혜진의 강타로 도로공사가 매치포인트에 오르자 체육관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의 연속 득점으로 12-1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하혜진의 강타로 2시간 42분이 걸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김천실내체육관은 5,617명 관중이 몰려들어 오후 7시에 처음 열린 여자프로배구의 흥행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남자부에선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3-0으로 제치며 3승 1패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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