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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J CUP] ‘통산 5승’ 켑카, 세계랭킹 1위 등극 겹경사(종합)
홍성욱 기자 | 2018.10.21 16:17
브룩스 켑카(오른쪽)가 THE CJ CUP 우승 직후 시상식에서 CJ그룹 이재현 회장에게 트로피를 받고 있다. (C)JNA GOLF

[스포츠타임스=제주, 홍성욱 기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PGA 통산 5승째를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막을 내린 국내 유일의 PGA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총 상금950만 달러/우승 상금 171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켑카는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2개로 8타를 줄이며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 우승이었다.

켑카는 전날까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공동 2위인 스콧 피어시(미국)와 이안 폴터(잉글랜드)에 4타 차로 앞선 가운데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2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그 사이 게리 우드랜드(미국)가 버디쇼를 펼치며 공동선두를 이뤘다.

켑카는 파4인 5번과 6번홀 버디로 다시 선두로 치고나갔다. 이번에는 새로운 추격자가 등장했다. 라이언 파머(미국)가 12번홀을 시작으로 6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 찬스를 놓치면서 7홀 연속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 경쟁은 켑카가 우위에 선 가운데 우드랜드의 추격전 양상으로 계속됐다. 승부가 갈린 건 16번홀(파4)이었다.

켑카가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으며 포효한 반면, 앞 조에서 경기를 펼친 우드랜드는 17번홀(파3) 보기로 추격 의지가 꺾였다. 칩 인 버디로 환한 미소를 지은 켑카는 기세를 이으며 경기 마무리에 돌입했다.

마지막 홀 그린으로 향하면서 켑카는 갤러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미소를 보였다. 늠름하게 그린에 도착한 켑카는 이글퍼트를 성공시키며 환호했다.

우승을 차지한 켑카는 2018-2019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과 동시에 개인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이미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켑카는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도 처음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 이은 3위를 기록했던 켑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로 다음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게리 우드랜드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를 기록했고, 라이언 파머와 라파 카프레라 벨로(스페인)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스캇 피어시(미국)는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고, 체즈 리비(미국), 팻 페레즈(미국), 카메론 스미스(호주)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남겼다.

아담 헤드윈(캐나다), 아담 스콧(호주), J.J.스파운(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 4명이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톱10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시우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고, 임성재와 맹동섭, 안병훈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브룩스 켑카가 18번홀 그린을 향하면서 갤러리들과 손을 잡으며 환호에 답하고 있다. (C)JNA GOLF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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