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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J CUP] 켑카, 제주에서 PGA 통산 5승...첫 세계랭킹 1위 등극
홍성욱 기자 | 2018.10.21 14:56
켑카가 최종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C)JNA GOLF

[스포츠타임스=제주, 홍성욱 기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PGA 통산 5승째를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막을 내린 국내 유일의 PGA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총 상금950만 달러/우승 상금 171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켑카는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2개로 8타를 줄이며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 우승이었다.

켑카는 전날까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공동 2위인 스콧 피어시(미국)와 이안 폴터(잉글랜드)에 4타 차로 앞선 가운데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2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그 사이 게리 우드랜드(미국)가 버디쇼를 펼치며 공동선두를 이뤘다.

켑카는 파4인 5번과 6번홀 버디로 다시 선두로 치고나갔다. 이번에는 새로운 추격자가 등장했다. 라이언 파머(미국)가 12번홀을 시작으로 6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 찬스를 놓치면서 7홀 연속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 경쟁은 켑카가 우위에 선 가운데 우드랜드의 추격전 양상으로 계속됐다. 승부가 갈린 건 16번홀(파4)이었다.

켑카가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으며 포효한 반면, 앞 조에서 경기를 펼친 우드랜드는 17번홀(파3) 보기로 추격 의지가 꺾였다. 칩 인 버디로 환한 미소를 지은 켑카는 기세를 이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홀 그린으로 향하면서 켑카는 갤러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미소를 보였다. 우승을 차지한 켑카는 2018-2019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과 동시에 개인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이미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켑카는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도 처음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 이은 3위를 기록했던 켑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로 다음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켑카가 10번홀에서 타샷을 날리고 있다. (C)JNA GOLF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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