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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ㆍ전인지' 참가, KLPGA 마지막 메이저대회 명승부 예고
홍성욱 기자 | 2018.10.16 12:12
박인비(왼쪽)와 전인지. (C)KLPGA, 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 본부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펼쳐진다. 

2018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다.

13회째로 접어드는 이번 대회는 올해 상금을 2억 원 증액했다. 국내외 스타플레이어도 참가한다.

▲골프여제 박인비와 상승세 탄 전인지,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 노린다

KB금융그룹의 소속 선수인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출전해 화제다. 박인비는 이 대회 5번 출전 경험이 있다. 준우승은 3회이나 차지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올 시즌 KLPGA투어 첫 승을 거머쥔 박인비가 다시 한 번 메이저대회에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 열린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2년 1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인지 역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2년 만에 출전한 KLPGA투어에서 '메이저퀸'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전인지는 “2년 전 이 대회 이후 정말 오랜만에 KLPGA 대회에 나왔다. 오랜만에 선수들이나 관계자분들을 볼 생각에 무척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것은 프로 선수로서 당연한 것이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과 즐겁게 경기하겠다”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 김해림, 한 시즌 2개 대회 3연패 기록 도전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디펜딩 챔피언 김해림(29,삼천리)은 ‘한 시즌 2개 대회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에 열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하며 동일 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네 번째 선수(종전기록자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가 된 김해림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한 시즌 2개 대회에서 3연패를 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김해림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출전하면 관심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오히려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더욱 신중하게 경기하는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메이저 대회 3연패는 큰 의미가 있어서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해지지 않게 관리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 치열한 상금왕 경쟁

KLPGA투어는 2018시즌 3개 대회만을 남기고 어느 해보다 치열한 상금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상금순위 1위와 4위의 차이는 약 5천만 원이며, 상금순위 5위인 이소영(21,롯데)까지는 이번 대회 우승 한 번으로 1위에 등극할 가능성도 있다. 남은 대회 중 가장 큰 상금액과 포인트가 내걸린 이번 대회의 성적에 따라 각종 순위 부문 주인공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상금순위 2위까지 올라온 배선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뒤, 지난주 LPGA대회에서도 한국 선수 12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최상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KLPGA 통산 4승 중 2승이 메이저 대회일 만큼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배선우는 “다른 선수들처럼 스코어를 한 번에 많이 줄이기보다는 보기 없이 꾸준히 줄이는 스타일이다. 메이저 대회는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나흘 동안 꾸준히 스코어를 줄이다 보면 기회가 온다. 그래서 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고 분석한 뒤, “요즘 컨디션이 좋고 자신감도 많이 붙은 상태다. 1,2라운드는 적응한다는 생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하고 뒤로 갈수록 스퍼트를 내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상금순위 1위 오지현(22,KB금융그룹)이 스폰서 대회를 맞아 선두 자리 굳히기에 총력을 다한다.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19,롯데)과 올 시즌 유일한 3승자 이소영, 지난해 4승을 기록한 이정은6(22,대방건설)까지 상금순위 상위권 선수 모두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치열한 우승컵 쟁탈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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