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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움직임' 한국, 우루과이와 0:0 상황에서 전반 종료
홍성욱 기자 | 2018.10.12 20:46
김승규 골키퍼가 카바니의 공격을 막아서고 있다. (C)KFA

[스포츠타임스=상암, 홍성욱 기자] 한국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0-0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한국(FIFA랭킹 55위)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FIFA랭킹 5위)를 상대로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황의조(감바오사카)가 자리했고, 그 뒤로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남태희(알두하일), 황희찬(함부르크SV)이 포진했다. 중원에는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사드)이 공수 조율에 나섰고, 포백라인은 홍철(수원삼성), 장현수(FC도쿄), 김영권(광저우에버그란데), 이용(전북현대)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빗셀고베)가 지켰다.

이에 맞선 우루과이는 호화 진용을 가동했다. 에디손 카바니(PSG)와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지로나)가 투톱으로 전방에 섰고, 중원에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널), 로드리고 벤탄쿠르(유벤투스), 마르티아스 베시노(인터밀란), 나히탄 난데스(보카주니어스)가 자리했다.

수비 라인은 마르틴 카세레스(라치오),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마드리드),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리스본), 디에고 락샬트(AC밀란)가 배치됐고, 수문장은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였다.

전반 3분 한국은 먼저 공격에 나섰다. 황의조가 좁은 공간을 돌파했지만 마지막 수비수를 제치지 못했다. 2분 뒤에는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상황에서 황희찬이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골대 앞으로 배달했지만 문전을 침투하는 황의조가 아쉽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반 9분에는 돌발 상황도 일어났다. 중원에서 기성용이 찬 공이 우루과이 크리스티안 스토아니의 안면을 강타했다. 공의 방향을 예측하지 못한 스토아니는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고통스러워하다 다시 투입됐다. 그 사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만원 관중이 카드섹션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국은 11분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의 킥은 정우영을 향했지만 한 발이 늦었다. 한국에 여러 차례 공격기회를 내줬던 우루과이는 15분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나이탄 난데스 쪽으로 두 차례 슛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3분에는 마티아스 베시노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벗어났지만 위협적인 상황이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중원에서부터 볼 점유를 위해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26분 나이탄 난데스가 손흥민에게 연속으로 무리한 파울을 하다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33분 손흥민의 크로스가 남태희의 발까지 연결됐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38분에는 남태희가 상대 패스를 가로채 문전까지 쇄도했지만 어느 새 자리한 수비 라인에 막혀 슈팅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44분에는 남태희가 다시 한 번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관중석으로 향했다.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득점하지 못한 가운데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의 움직임이 돋보였지만 우루과이도 순간적인 몸놀림도 인상적이었다. 

6만여 관중들이 카드섹션 응원을 펼치고 있다. (C)KFA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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