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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해원 감독 “이번 대회 부끄러운 경기를 했다”
홍성욱 기자 | 2018.10.04 16:12
차해원 감독이 공식인터뷰에 나서고 있다. (C)오오사토 에미코

[스포츠타임스=고베(일본), 홍성욱 기자] “이번 대회 부끄러운 경기를 했다.”

여자배구 대표팀 차해원 감독이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차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2018 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승 4패로 1라운드 조별리그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목표했던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초반 4연패 후 마지막 경기인 4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승리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차해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큰 경기 치르며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왔다. 하지만 너무 부끄러운 경기를 해서 마음이 아프다. 선수들의 부상도 있었다. 이 부분까지 감안하지 못한 감독의 책임이 무겁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장 김연경, 맏언니 이효희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임했다. 특히 마지막 3세트 어려운 상황에서 이긴 부분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차해원 감독은 마지막 경기 신인 이주아의 활약에 대해 “고3 선수다. 아직 언니들과 격차가 크다. 하지만 잔볼을 다루는 실력이 있는 선수다. 훈련이 아닌 대회에서 그 부분을 보여줘 감독 입장에서 뿌듯하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차 감독과 대표팀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해산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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