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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 ‘하혜진 맹활약’ 한국, 일본에 3:1 역전승으로 굿스타트
홍성욱 기자 | 2018.09.16 22:52
한국 선수들. (C)AVC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일본에 승리를 거뒀다.

이경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 차르트타이홀에서 펼쳐진 2018 여자 AVC컵 A조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18, 29-27, 25-23) 승리를 거뒀다.

하혜진이 28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고, 고예림이 14점을 거들었다. 센터 라인의 김채연과 한수지도 9점과 8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대표팀은 이원화 됐다. 9월 2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A대표팀(차해원 감독)과 AVC컵에 나설 대표팀이 구분된 것. AVC컵 대표팀에도 대부분 프로선수가 포진됐다.

이경석 감독은 라이트 하혜진, 레프트 황민경과 고예림, 센터 한수지와 김채연, 세터 안혜진, 리베로 김연견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하혜진의 강타로 한국이 선취점에 성공했다. 하혜진은 블로킹 득점으로 5-3 리드를 이었다. 고예림의 중앙 파이프 공격도 깔끔했다.

하혜진이 오른쪽 백어택으로 8-7 리드를 가져오자 일본은 오사나이의 페인트로 9-8 역전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과 서브 에이스로 스코어는 11-11 동점을 이뤘다. 김채연의 블로킹 득점와 고예림의 후위 페인트 득점으로 14-12로 앞섰다.

일본은 야마다의 이동 공격에 이은 왼쪽 강타로 15-14 재역전을 만들며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이후 흐름을 일본 쪽이었다. 아나타니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포인트에 올랐고, 오사나이의 페인트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한국은 안혜진의 서브 득점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혜진의 강타가 더해지며 3-1 리드는 이어졌다. 김채연의 속공으로 8-5 리드 상황에서 테크니컬 타임아웃이 이뤄졌다.

한국은 김채연의 날카로운 서브 득점과 한수지의 이동공격으로 12-8 리드를 이어갔고, 한수지와 황민경의 블로킹 득점으로 15-11까지 앞섰다.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에 오른 한국은 하혜진의 백어택과 교체 투입된 박혜민의 백어택이 더해지며 22-17로 흐름을 잡았다.

2세트는 한국의 차지였다. 안혜진의 연속 서브 득점에 흔들린 일본은 범실까지 나왔다.

3세트는 이날 경기 최대 혼전이었다. 하혜진의 3연속 득점으로 한국이 3-0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야마다의 블로킹 득점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고예림의 백어택과 블로킹 득점으로 8-6 리드를 찾아왔다. 일본은 아라타니의 오른쪽 득점으로 8-8로 맞섰다.

한국은 세트 중반 어려운 상황을 만났다. 상대 나카가와에 터치아웃 득점을 내줬고, 야마다의 서브를 받지 못했다. 고예림의 공격까지 가로막히며 16-20으로 몰렸다.

하지만 한수지의 다이렉트킬로 추격을 시작한 한국은 고예림의 중앙 득점과 하혜진의 오른쪽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교체로 들어온 지민경의 강타까지 더해지며 23-22 역전까지 이뤄냈다.

한국은 하혜진의 직선 강타로 24-23 세트포인트에 올라섰지만 일본도 아라타니 강타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계속된 27-27에서 하혜진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28-27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고예림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9-27로 세트를 따냈다.

마지막이 된 4세트. 한국 선수들의 동작이 가벼웠다. 고예림의 서브 득점으로 4-1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두 차례 블로킹 득점을 앞세워 4-4 동점을 만들며 맞섰다.

9-9에서 한국은 다시 흐름을 잡았다. 한수지의 재치 있는 득점에 고예림의 강타가 더해지며 15-12로 앞섰다. 

일본은 하야시의 왼쪽 득점으로 16-16 동점을 만들며 다시 추격했다. 이후 주도권은 일본이었다. 야마다의 득점에 한국의 범실로 22-19로 끌려갔다.

한국은 하혜진의 득점으로 재추격을 시작했다. 박혜민은 서브 에이스로 21-22 추격을 알렸다. 고예림의 가로막기 득점은 반전의 실마리였다. 22-23으로 압박한 한국은 하혜진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3-23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찾아왔다. 

긴 랠리 끝에 한국은 하혜진의 마무리로 매치포인트에 올라섰다. 일본의 범실로 한국은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이 일본을 누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는 순간이었다. 

고예림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AVC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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