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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드디어 우승이다' 김태우, 트로피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
홍성욱 기자 | 2018.09.02 22:59
김태우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C)K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태우가 첫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김태우는 2일 경상북도 칠곡군 파미힐스컨트리클럽(파72/7,150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8 KPGA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 원/우승 상금 1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취소되면서 54홀로 축소 운영됐다. 김태우는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개인 최소타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최종라운드에서도 집중력을 보인 김태우는 2016년 대뷔 후 42개 대회째 출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태우는 “드디어 이뤄냈다. 아직 실감은 나지 않지만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 그 동안 우승 경쟁을 했을 때는 결과에 눈이 멀어 샷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 경기에서는 내 플레이만 생각했다. 매번 해왔던 대로 스스로의 경기를 즐겼다. 스코어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랬더니 부담감과 압박감이 전혀 들지 않았다. 경기 전에 준비했던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승을 거두기까지 어떻게 보면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최대한 빨리 2승을 거두고 싶고 항상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라며 미소 지은 김태우는 “다음 대회가 ‘신한동해오픈’이다. 준우승도 했고 좋아하는 코스다. 김태우라는 이름을 알린 대회인 만큼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김태우의 뒤를 이어 박효원과 이동하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남승희가 13언더파 203타로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함정우, 이성호, 이한구, 황인춘, 이지훈, 전가람, 권성열, 나원철 등 8명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대회를 마무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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