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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찬이 만루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C)KI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18점, 21점, 그리고 14점. KIA타이거즈의 방망이는 휴식일인 월요일을 지나도 식지 않았다.
KIA는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14-8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이었다. 무엇보다 주말 SK전 이틀 연속 대승 이후 오늘 경기에서도 10점 이상을 만들어내는 식지 않은 타격감이 포인트였다.
KIA는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1회부터 4회까지 매회 득점하며 14점을 올렸다. 1회말 시작이 좋았다. 선두 버나디나와 이어 나온 이명기의 안타에 이어 최형우가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안치홍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만들었다.
김주찬의 우중간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은 KIA는 나지완이 삼진을 당하는 과정에서 김주찬과 최형우가 이중도루를 감행해 추가점을 뽑았다. 이범호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1회에만 4점을 만들어냈다.
LG가 2회초 정상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KIA는 2회말 다시 달아났다. 버니다니의 우중간 2루타와 1사 후 최형우의 2루타로 5-1이 됐고, 계속된 만루에선 이범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7-1을 만들며 LG 선발 김대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3회말에도 KIA는 김주찬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9-2리드를 이어갔고, 4회말 최형우의 우중간 적시타에 이은 김주찬의 중월 만루 홈런으로 전광판에 14-2를 새겼다. 김주찬은 데뷔 이후 첫 만루 홈런을 기록했고, 7타점을 올린 것도 처음이었다.
LG는 5회초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김현수의 적시타, 이천웅의 적시타에 이어 오지환의 2루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서상우가 홈을 밟았고, 이어 나온 대타 유강남의 좌전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6-14까지 스코어를 좁혔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를 만회하기는 한계가 있었다. LG는 8회초 박지규의 희생플라이와 임훈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KIA가 불방망이를 앞세워 3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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