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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39점’ KIA, SK 상대로 2연승...넥센도 9연승 휘파람
정현규 기자 | 2018.08.12 23:38
나지완이 홈런을 터뜨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IA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KIA 타선이 활화산처럼 폭발하고 있다. 이틀 동안 39득점을 올렸다.

KIA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21-8로 크게 이겼다. 전날 18-4 대승에 이어 엄청난 화력이다.

이 승리로 2연승을 거둔 KIA는 다시 한 번 치고 올라갈 교두보를 마련했다.

승부는 초반 3회에 갈렸다. 특히 1회초가 백미였다. SK 선발 산체스를 강판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이었다.

KIA는 버나디나의 볼넷과 이명기의 우전 안타에 이어 최형우의 2루 땅볼 때 최항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버나디나가 홈을 밟았다. 이어 나온 안치홍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주자 둘을 불러 들였다. 김주찬의 안타 이후 이범호의 좌월 스리런 홈런이 폭발했고, 김민식의 볼넷과 김선빈의 적시타, 버니디나의 투런 홈런까지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이명기의 백투백 홈런으로 10-0이 되자 SK는 산체스를 내리고, 최민준을 올렸다.

KIA 타선은 최형우의 2루타와 김주찬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며 11-0을 전광판에 새겼다.

2회초에도 이범호의 홈런으로 1점을 더한 KIA는 3회초 나지완의 스리런 홈런으로 14-0으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범호는 한 경기 3홈런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KIA 선발 헥터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SK를 상대로 이틀 연속 타순이 무섭게 폭발해 월요일을 쉬는 것이 아쉬울 정도의 상황이 됐다. KIA는 14일과 15일 LG와 만나고, 16일 롯데와 경기를 치른 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넥센은 송성문의 이틀 연속 맹활약을 앞세워 LG에 11-3 완승으로 창단 이후 최다인 9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두산의 추격을 어렵사리 막아내며 12-11로 승리했고, 한화도 KT를 5-4로 제쳤다. 삼성은 NC에 9-2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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