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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오지현, “지난해 마지막 날 무너진 경험 떠올리며 마음 다스렸다”
홍성욱 기자 | 2018.08.12 16:46
오지현이 우승 직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포옹을 나누고 있다. (C)KLPGA

[스포츠타임스=제주, 홍성욱 기자] 오지현(KB금융그룹)이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거머쥐며 시즌 2승(통산 6승)에 성공했다.

오지현은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오라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8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 원/우승상금 1억 2천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지현은 우승 상금 1억 2천만 원을 추가하며 최혜진을 제치고 2018시즌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다음은 오지현과의 일문일답.

▲ 우승 소감은.

“작년 이 대회에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다. 그 기억 덕분에 많이 배웠다. 스폰서 대회고, 아버지 고향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

▲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됐나.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무너지며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오늘은 출발 전부터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며 나가려고 노력했다.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 올해 2승이 지난해보다 빠르다.

“올해 목표가 ‘즐겁게 골프치자’였다.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부담이 생겼다. 이후 컷 탈락이 두 차례나 나왔지만 리셋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문영 대회 이후 부터는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이제 2승을 했으니 3승에 도전하고 싶다.”

▲ 샷이 흔들린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절대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샷감은 괜찮다. 둘째 날은 티샷이 조금 흔들렸지만 첫 날과 오늘은 원하는 지점에 티샷 랜딩이 됐다. 이 대회 코스가 장타자에게 불리한 것 같다. 바람도 어제와 오늘은 많이 불었다. 샷감은 좋아지고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퍼팅감이 많이 좋아졌다.”

▲ 6타 차로 벌어졌지만 챔피언 퍼트를 하지 못했다.

“특별히 아쉬운 건 없다. 세 번째 샷이 온 그린이 되지 않았다. 그린에 있었으면 나중에 칠 수 있었을 텐데 내가 먼저 쳐야 할 상황이었다. (김)자영 언니께 먼저 치겠다고 말했다.”

▲ 하반기 첫 대회를 마쳤다. 어떤 부분을 보완하며 대회를 치를 생각인가.

“100미터 이내 샷이 부족하다고 프로님께서 지적한다. 그 부분 훈련에 중점적으로 대비할 생각이다. 티샷 정확도 또한 높여가겠다.”

사진=KLPGA 제공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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