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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IA에 11:10 역전승...끝내기 보크로 허망하게 끝나
홍성욱 기자 | 2018.07.27 23:44
삼성 선수들이 역전승을 확정지으며 기뻐하고 있다. (C)삼성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연장 혈투가 허망하게 끝났다. 삼성이 11-10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6위로 뛰어올랐다.

경기는 초중반 8-8 공방 끝에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불꽃이 튄 건 연장 11회였다. 11회초 KIA가 득점했다. 김민식이 바뀐 투수 우규민을 공략해 우전 안타로 나서자 1사 후 이명기가 우익수 방면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유일하게 안타가 없던 최원준은 좌전 적시타로 9-8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안치홍의 우익수 방면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전광판은 10-8을 가리켰다.

11회말 KIA는 고영창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김헌곤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배영섭에게는 우익수 방면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2루에서 마운드는 문경찬으로 바뀌었다.

이지영의 삼진아웃으로 1사 1,2루에서 삼성은 김성훈이 우중간 2루타로 김헌곤을 불러들였다. 9-10으로 추격하며 1사 2,3루로 기회가 이어졌다. 삼성이 대타 강민호를 내자 KIA 김기태 감독은 자동 고의4구로 승부를 피했다.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아웃되자 2사 만루가 됐다.

승패의 갈림김을 구자욱의 타석이었다. 문경찬은 낮은 공 승부를 택했지만 구자욱은 볼 4개를 모두 골라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스코어는 10-10이 됐다.

타석에 이원석이 들어온 상황에서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문경찬이 투구 동작에 들어갔다가 발을 빼면서 보크가 선언됐다. 3루에 있던 김성훈이 홈을 밟으며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화는 두산을 4연패로 몰며 16-7 대승을 거뒀고, KT도 LG에 9-7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넥센을 9-2로, NC는 SK를 1-0으로 각각 제쳤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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