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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순위표 들춰봤더니 ‘두산ㆍ한화↑, KIAㆍNC↓’
홍성욱 기자 | 2018.07.13 02:46
상반기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 왼쪽부터 두산 양의지, 김재환, 한화 정우람. (C)두산, 한화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18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돌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했다. 잠깐 쉬어가는 짤막한 휴가다.

현재 순위표를 보면 두산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한화와 SK가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LG가 4위고, 넥센이 5할 승률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 2018년 7월 12일 현재 프로야구 순위 >

[순위] 팀 / 승패무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두산 / 58승 29패 / 0.667 / - / 1패

[2] 한화 / 52승 37패 / 0.584 / 7 / 1승

[3] SK / 48승 37패 1무 / 0.565 / 9 / 1승

[4] LG / 48승 41패 1무 / 0.539 / 11 / 1패

[5] 넥센 / 46승 46패 / 0.500 / 14.5 / 1패

[6] KIA / 40승 45패 / 0.471 / 17 / 5패

[7] 삼성 / 39승 49패 2무 / 0.443 / 19.5 / 4승

[8] 롯데 / 37승 47패 2무 / 0.440 / 19.5 / 3패

[9] KT / 35승 50패 2무 / 0.412 / 22 / 1승

[10] NC / 34승 56패 / 0.378 / 25.5 / 4승

그렇다면 지난해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상황에서 순위표는 어땠을까. 꼭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순위표를 들춰봤다. 지난해는 7월 13일까지 전반기 경기가 펼쳐졌다. 날짜만 보면 하루 차이였다. 순위표를 보니 1년 뒤인 현재와 극명하게 엇갈리는 팀이 여럿 있었다.

< 1년 전인 2017년 7월 13일 당시 순위 >

[순위] 팀 / 승패무 / 승률 / 게임차 / 연속 / 최종순위

[1] KIA / 57승 28패 / 0.671 / - / 5승 / [1]

[2] NC / 48승 35패 1무 / 0.578 / 8 / 3패 / [4]

[3] SK / 48승 39패 1무 / 0.552 / 10 / 2패 / [5]

[4] 넥센 / 45승 40패 1무 / 0.529 / 12 / 2패 / [7]

[5] 두산 / 42승 39패 1무 / 0.519 / 13 / 2승 / [2]

[6] LG / 41승 40패 1무 / 0.506 / 14 / 2승 / [6]

[7] 롯데 / 41승 44패 1무 / 0.482 / 16 / 1패 / [3]

[8] 한화 / 36승 48패 1무 / 0.429 / 20.5 / 1승 / [8]

[9] 삼성 / 34승 51패 3무 / 0.400 / 23 / 1패 / [9]

[10] KT / 28승 56패 / 0.333 / 28.5 / 1승 / [10]

우선 KIA가 지난해 1위에서 올해 5위로 쳐진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KIA는 1년 전 5연승으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했지만 지금은 암울한 5연패 상황이라는 점도 극명하게 대비된다.

지난해 2위로 전반기를 마친 NC는 올해 꼴찌로 내려가 있다.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NC는 그 사이 대표와 감독이 모두 바뀌었다.

반대로 순위가 올라간 팀도 보인다. 두산은 지난해 5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지만 올 시즌은 확실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한국시리즈 직행은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한화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뜨거운 아이콘이다. 대전구장 매진은 물론이고, 잠실과 문학 구장 만원사례까지 만들어냈다. 작년 전반부를 마칠 당시 8위에 있던 한화는 현재 2위로 치솟아 있다. 한화의 파죽지세가 후반부에도 돌풍의 핵이 될지가 궁금해지고 있다.

휴식기에 돌입한 프로야구는 오는 14일 울산에서 올스타전을 치른 뒤, 17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 지난해 전반부를 마무리한 시점에서 5위와 7위에 랭크됐던 두산과 롯데가 뚜렷한 상승세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던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특히 올 시즌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가 있다.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19일 동안 프로야구가 열리지 않는다. 남은 두 구간에서 어떤 집중력을 보이느냐에 따라 최종 성적표의 색깔 또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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