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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간담회에서 의견을 말하고 있는 이병완 신임 총재.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여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WKBL의 새 수장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신임 이병완 총재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어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개략적인 의견을 냈다.
이병완 총재는 “현재 여자농구는 6개 구단 가운데 1개 구단이 위탁 관리되는 상황이다. 시급한 일이 새 주인을 찾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머릿속으로만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 여자농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 그리고 열정을 가진 구단이었으면 좋겠다. 다른 구단과의 형평도 신경 쓰고 있다. 가급적이면 컬러가 조금 달라도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5개 구단과 기업 규모가 비슷하면서도 금융기관이 아닌 과거 실업농구를 운영했던 구단들의 예를 보면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통일농구에 다녀왔다. 이와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 이병완 총재는 “최근 한반도 정세가 큰 변화와 마주했다. 좋은 조짐도 보인다. 농구는 분단 회복에 오작교 역할을 해왔다. 평양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북한 관계자와 논의한 것 가운데도 좋은 의견들이 많았다. 평양 팀을 만들어 남북리그를 운영해 농구 열기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을 하자는 얘기도 있었고, 남북간 선수 교류에 대한 내용도 논의됐다“며 아이디어 차원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여자농구연맹 총재가 마지막 소임이라고 말한 이병완 총재는 “늘 어려운 과정에서 직책을 받았다. 쉬운 일이라면 기회가 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과업도 잘 수행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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