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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탈리 어천와가 지난 시즌 활약하는 모습.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신한은행이 새 외국인선수를 찾게 됐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지난 달 18일 서울 등촌동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사옥에서 열린 2018-2019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나탈리 어천와(190cm)를 선발했다.
어천와는 2016-2017시즌 KEB하나은행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서 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어천와는 현재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인디애나 피버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전에서도 25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팀내 최다인 17득점 9리바운드로 71-59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런 어천와가 왜 신한은행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 걸까. 신한은행 구단은 어천와가 구단으로 이메일을 보내 개인적인 사정으로 10월 합류나 11월 합류를 장담할 수 없는 사정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어천와는 이메일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WNBA시즌이 끝나면 진단을 받아야 하고, 병명은 개인적 사정이라 밝힐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WKBL은 외국인선수에 대해 개막 6주 전 합류를 규정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일은 11월 3일인 만큼 9월 22일에는 합류가 가능해야 한다.
하지만 어천와는 개인적인 일로 10월은 커녕 11월 합류도 어렵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구단은 무작정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기에 결국 어천와 대신 다른 외국인선수를 서둘러 알아보기로 결정했다.
더구나 이번 시즌은 외국인선수가 1명 보유 1명 출전인 상황이다. 시즌 전 손발을 맞춰보지 못한다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천와 합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 찾기에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새 외국인선수는 지난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낸 선수 가운데 중간에 이를 철회하거나, 나머지 5개 구단에 지명된 선수를 제외한 선수가 대상이다.
신한은행은 인사이드에서 투지 있게 움직이며 미들슛까지 갖췄던 어천와의 합류 불발로 2018-2019 시즌 준비과정부터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편 현행 WKBL 규정상 드래프트를 통해 구단의 지명을 받은 선수가 이를 거부할 시에는 5시즌 동안 리그에서 뛸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다만, 어천와가 합류시기에 대한 조정을 요청한 것인지, 아니면 일방적인 통보로 거부한 사안인지에 대해서는 추후 재정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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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이 어천와를 지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C)WKBL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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