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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 (C)KF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태극전사들이 돌아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을 1승 2패로 마치고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한 대한항공 KE930편을 통해 귀국한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격려사와 이번 대회 단장이었던 최영일 부회장의 감사인사 등 간소하게 마무리됐다.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로 가기 전에는 7월에 한국에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는데 일찍 돌아오게 돼 아쉽다”며 16강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신 감독은 “경기 날마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축구팬들께 감사하다. 그 응원이 없었더라면 1%의 기적을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멕시코전과 독일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에서 행복했던 순간으로 멕시코전 김영권의 골 장면을 꼽았다. 손흥민은 “VAR(비디오판독)이 이뤄지는 도중에도 우리끼리는 무조건 골이라고 느꼈다. 주심이 골을 선언하고서 다 같이 좋아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이 나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하지만 계란이 여러 차례 선수단 쪽으로 향했다. 선수단이 해단식을 위해 자리한 직후를 시작으로 정몽규 회장의 축사 때도 계란이 투척됐다. 손흥민이 마이크를 들었을 때도 계란이 날아들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단식을 마친 대표팀은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된다. 신태용 감독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신 감독 본인도 “아직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했다. 향후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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