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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오지환(가운데)과 이형종(왼쪽)이 기뻐하고 있다. (C)LG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LG, 롯데, 넥센이 주말 시리즈를 모두 승리했다.
17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5경기 가운데 3구장에서 금요일과 토요일 승리 팀이 다시 한 번 승리를 재확인했다.
순위표에도 변화가 생겼다. LG가 SK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넥센도 KIA를 내리고 5위가 됐다. 롯데도 삼성을 제치며 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세 팀 모두 순위 상승 효과를 누렸다. 상승 추진 동력이 주중 시리즈로 이어질 수 있을지게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잠실] LG 9-6 KIA
[승] 고우석 [세] 정찬헌 [패] 헥터
LG는 신인 김영준이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2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볼넷도 5개를 내줬다. 타선이 2회까지 6점을 냈던 만큼 승리투수에 대한 욕심도 낼 상황이었지만 좋은 경험으로 만족해야 했다.
LG는 1회말부터 KIA선발 헥터를 두들겼다. 오지환의 적시타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았고, 2회말에는 유강남의 적시타와 오지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6-0을 만들었다.
KIA는 필승카드 헥터가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6실점(5자책)으로 물러나며 중후반 역전까지 이르지 못했다.
[문학] 롯데 13-7 SK
[승] 노경은 [패] 이원준
롯데가 7홈런을 터뜨리며 SK를 13-7로 눌렀다. 롯데는 1회초 이병규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앞섰고, 이후 이대호, 전준우, 번즈가 멀티 홈런으로 뒤를 이었다. 4회초까지 매회 득점하며 11-1로 앞선 롯데는 스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월요일을 맞게 됐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4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반면 SK는 선발 이원준이 2이닝 7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물러나며 패전투수가 됐다.
[고척] 넥센 12-8 삼성
[승] 최원태 [세] 김상수 [패] 아델만
난타전이었다. 두 팀이 29안타 20득점을 그라운드에서 펼쳤다. 결과는 넥센의 12-8 승리였다. 넥센은 2회말 대거 7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주효상의 2타점 우중간 2루타, 이정후의 중전적시타, 김하성의 좌익수방면 적시타, 박병호의 스리런 홈런이 연쇄적으로 터졌다.
7-0 리드를 잡은 넥센은 삼성의 8회와 9회 막판 추격을 따돌렸다. 삼성은 5-12로 뒤진 9회초 1사 2,3루에서 이지영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이원석이 홈을 밟았고, 박해민의 좌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이었다.
1번 타순으로 올라간 가운데 김헌곤의 좌월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인 삼성은 김상수의 좌전안타 때 김헌곤이 홈을 파고들었지만 태그아웃당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대전] 한화 11-6 두산
[승] 샘슨 [패] 유희관
한화가 대전에서 두산에 승리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를 내줬던 한화는 배수진을 쳤다. 두산이 팀 사상 최고인 11연승에 도전하는 만큼 이를 막아서야 했다.
1회말 호잉의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한 한화는 2회말 지성준의 적시타, 강경학의 2타점 적시타, 이성열의 우중간 적시타가 더해지며 5-1로 달아났다.
두산은 3회초 한화 선발 샘슨의 폭투와 오재원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고, 4회초에도 최주환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며 4-5까지 압박했지만 이후 실점하며 경기 중반 샅바 싸움에서 밀렸다.
한화는 5회말 하주석의 적시타에 이어 상대 투수 이영하의 폭투로 지성준이 홈을 밟았고, 볼넷을 고른 이용규가 2루를 훔치는 사이 2루에 있던 하주석이 홈을 밟으며 승리의 발판을 확실하게 만들었다.
[마산] KT 5-4 NC
[승] 김재윤 [세] 신병률 [패] 배재환
KT가 NC에 5-4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NC는 연승행진을 ‘5’에서 멈춰섰다.
3-3 동점이던 8회초 KT는 로하스의 적시타로 4-3 리드를 다시 잡았다. NC는 8회말 스크럭스의 중전안타로 노진혁이 홈을 밟아 4-4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2루 기회에서 권희동과 강진성이 삼진으로 물러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KT는 9회초 박기혁을 대신해 타석에 선 이진영의 중월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신병률은 세이브를 챙겼다. NC는 9회말 선두 김성욱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지만 윤수강이 번트를 성공하지 못하며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상호는 병살타로 물러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가지 못했다.
< 프로야구 순위 6월 17일 현재 >
[순위] 팀명 / 승패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두산 / 47승 21패 / 0.691 / - / 1패
[2] 한화/ 39승 30패 / 0.565 / 8.5 / 1승
[3] LG / 40승 32패 / 0.556 / 9 / 3승
[4] SK / 37승 31패 / 0.544 / 10 / 3패
[5] 넥센 / 35승 37패 / 0.486 / 14/ 3승
[6] KIA / 33승 35패 / 0.485 / 14 / 5패
[7] 롯데 / 31승 36패 / 0.463 / 15.5 / 3승
[8] 삼성 / 32승 39패 / 0.451 / 16.5 / 3패
[9] KT / 28승 42패 / 0.400 / 20 / 1승
[10] NC / 26승 45패 / 0.366 / 22.5 / 1패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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