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VNL] ‘머나먼 첫 승’ 한국, 호주에 1:3 패배로 10연패 수렁
홍성욱 기자 | 2018.06.15 20:54
한국 선수들. (C)대한배구협회

[스포츠타임스=장충, 홍성욱 기자] 한국이 안방에서 호주에 패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1위)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FIVB(국제배구연맹) 2018 VNL(발리볼 네이션스리그) 4주차 첫 경기에서 호주(세계랭킹 16위)에 세트스코어 1-3(25-23, 19-25, 19-25, 21-25)으로 패했다.

한국은 홈에서 첫 승을 노렸지만 1세트를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10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은 남은 5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중요해졌다. 

한국은 레프트 전광인과 정지석, 라이트 문성민, 센터 김규민과 김재휘, 세터 이민규, 리베로 정민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전광인의 선취점으로 한국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전광인의 터치아웃 득점과 문성민의 서브 득점으로 3-2 리드는 계속됐다. 호주는 니헤마이야 모트의 중앙 득점으로 4-4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9-9에서 한국은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로 10-9로 한걸음 앞서갔다. 호주는 문성민의 공격을 차단하며 12-11로 역전했다.

이민규의 페인트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한국은 전광인의 공격이 네트를 타고 득점으로 연결됐고, 길 랠리 끝에 정지석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15-13으로 세트 중반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정지석의 득점과 상대 조던 리차즈의 서브 범실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하지만 이어진 정지석의 공격이 블로킹 벽에 막히며 전광판은 20-20 동점을 가리켰다.

호주가 모트와 캐롤의 득점으로 앞서가면 한국은 전광인의 강타로 맞섰다. 23-23에서 한국은 교체투입된 황택의가 날카로운 서브를 구사했다. 원심은 아웃이었지만 챌린지 끝에 득점을 찾아왔다. 24-23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한국은 문성민의 마무리 득점으로 1세트를 손에 넣었다. 스코어는 25-23 이었다.

2세트 호주가 폴 캐롤의 득점을 앞세워 5-2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정지석의 강타로 7-9 추격에 나섰다. 호주는 캐롤의 오른쪽 강타로 10-7로 3점 차를 유지했다.

한국은 문성미의 연속 강타로 11-11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호주는 캐롤의 강타에 이어 정지석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18-14로 다시 앞섰다. 루크 스미스의 서브가 네트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며 20-15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호주는 215cm 캐롤의 고공 강타에 204cm 모트의 중앙 득점으로 24-18까지 내달렸다. 결국 2세트는 호주가 25-19로 따냈다.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 한국은 3-3 동점에서 김규민의 서브 범실과 전광인의 공격이 차단당하며 3-5로 흐름을 내줬다. 이어진 문성민의 공격도 블로킹 벽을 뚫지 못했다. 호주는 캐롤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8-4 리드를 잡았다. 곽승석의 서브 범실과 모트의 속공으로 스코어는 15-8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김재휘의 속공으로 11-17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서재덕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며 브레이크가 걸렸다. 전광인은 서브 때 라인을 밟았고, 김재휘와 곽승석의 서브도 아웃됐다.

22-15로 크게 앞선 호주는 루크 스미스의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19였다.

마지막이 된 4세트. 한국은 초반 포지션 폴트를 범하며 2-5로 끌려갔다. 송명근의 공격이 아웃되며 스코어는 벌어졌다.

호주는 그리함의 강타로 10-6 리드를 이어갔고, 모트의 단독 블로킹 득점으로 12-7 리드 속에 주도권을 놓치 않았다. 한국은 서재덕의 강타와 상대 범실에 이은 김재휘의 득점으로 12-15까지 점수 차를 좁혔고, 김규민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정지석의 강타로 14-16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였다. 호주는 스미스의 강타로 추가점을 냈고, 정지석의 백어택을 블로커 3명이 봉쇄했다. 한국은 송명근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15-19로 흐름을 내줬다. 

경기 마무리에 들어간 호주는 리차즈의 강타와 연타 득점에 이은 캐롤이 백어택 득점으로 23-18 리드를 잡았고, 캐롤의 강타에 이은 한국의 범실로 여유있게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16일 이탈리아와 경기를 펼친다.

전광인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대한배구협회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