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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타전’ 삼성, 롯데에 11:9 역전승으로 전날 패배 설욕
정현규 기자 | 2018.06.14 22:51
박해민이 역전타를 터뜨린 뒤 질주하고 있다. (C)삼성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삼성이 롯데에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1-9 역전승을 거뒀다.

32승 36패를 기록한 삼성은 6위로 올라섰고, 롯데는 28승 36패가 됐다. 두 팀 사이 간극은 2게임차로 벌어졌다.

초중반 흐름은 롯데가 쥐고 갔다. 2-2 동점이던 3회말 신본기의 3루타로 3-2로 앞서갔고, 4회말 번즈의 홈런포에 이어 이대호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7-3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5회말 나종덕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매회 득점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9-3까지 달려 나갔기에 지키는 일만 남았다.

문제는 불펜이었다. 6회초 선발 듀브론트에 이어 나온 진명호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가운데 볼넷 3개로 무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를 이어 구승민이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러프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강민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스코어는 9-8로 좁혀졌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7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1사 2,3루 기회에서 박해민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터져나왔고, 김상수의 3루타로 박해민도 홈을 밟았다.

11-9로 앞선 삼성은 권오준에 이어 우규민과 심창민까지 총동원 체제로 승리를 지켜냈다.

고척돔에선 한화가 넥센의 추격을 9-8로 어렵사리 따돌렸고, 잠실에선 두산이 KT에 역시 9-8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8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광주에선 SK가 1회부터 폭발한 최정의 홈런포를 앞세워 KIA에 9-2로 승리했고, 마산에선 NC가 LG에 11-7 승리로 3연승을 내달렸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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