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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샷감' 조정민, 사흘 23언더파 기록 세우며 우승
홍성욱 기자 | 2018.06.03 21:44
조정민이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C)K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조정민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정민은 3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파72/6,319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사흘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조정민의 23언더파는 역대 KLPGA 투어 54홀 스트로크 대회에서 나온 최소타 신기록이다. 지난 2016년 E1채리티오픈에서 배선우가 우승과 함께 작성한 20언더파 196타를 3타나 줄였다.

이번 시즌 우승도 없고, 리더보드에서도 이름이 통 보이지 않던 조정민은 제주에서 절정의 샷감을 자랑하며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펼쳐보였다.

조정민은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전반에 치고 나가려는 생각이 있었는데 공이 벙커로 가면서 어려움이 있었고, (최)민경 언니가 따라붙었지만 어느 정도 예상을 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후반까지 갈 수 있었다.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붙고 신나게 쳤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저타 기록에 대해 조정민은 “54홀 스트로크 최저타 기록이 기쁘지만 우승이 목표였다. 그래도 기록을 하나하나 써가면서 내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조정민의 뒤를 이어 최민경이 17언더파 199타로 2위에 올랐고, 김지영2가 16언더파 200타로 3위를 기록했다.

배선우, 최은우, 김지현2, 최가랑이 공동 4위를 기록했고, 안나린, 김보아, 정연주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정민이 3번 홀에서 벙커샷을 시도하고 있다. (C)KLPGA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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