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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스포츠토토와 함께 제주 오현중학교에 농구코트 설치
홍성욱 기자 | 2018.06.02 16:17
제주오현중 학생들이 함께 농구경기를 한 WKBL 선수들과 새로 설치된 코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제주, 홍성욱 기자]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오현중학교는 토요일인 2일에도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학교 정문 바로 옆에 새로 들어선 농구 코트 기증식이 열린 때문이다.

여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WKBL은 2일 제주시 오현중학교에서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W 위시코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W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접수했고, 이를 추린 결과 오현중학교가 선정됐다.

오현중학교에는 학교스포츠클럽에 농구부가 있었다. 전국대회에서도 3위에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실내 농구코트가 있지만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아 모두가 함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운동장 입구 아스팔트 위에 농구 골대가 여러 개 놓여 있어 학생들이 오가며 농구를 즐겼다.

하지만 아스팔트 위에서 농구를 할 경우 무릎과 발목 부상이 올 수 있고, 넘어질 경우 타박상과 출혈을 동반하게 된다.

학생들은 새로운 농구 환경을 원했다. WKBL 위시코트 캠페인에 사연이 올라가자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섰다.

WKBL과 스포츠토토는 2,500만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오현중학교에 코트를 설치했다. 첨단소재로 만들어 눈비가 와도 변형이 없고, 쿠션 기능까지 있어 관절에도 무리가가지 않는 장점이 있었다.

기증식이 행사에는 선수들도 함께 했다. 우리은행 박혜진, 최은실, 이선영, 유현이와 신한은행 유승희, 김연희, 한엄지 등 7명이 함께 했다. 김단비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오른쪽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로 인해 아쉽게도 불참했다.

학생들과 선수들은 코트에서 함께 농구 경기를 펼쳤고, 쿼터가 끝날 때마다 다양한 경품행사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WKBL과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물론이고, 오현고 교사와 학부모도 함께했다. 제주시농구협회도 현장 지원에 나섰다.

학생들은 참가한 선수들에게 답례로 제주감귤을 선물했다. 선수들은 함박웃음으로 화답하며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회도 가졌다. 흥겨운 농구한마당이 열린 뜻깊은 자리였다.

제주오현중 고우현 교장(왼쪽)과 스포츠토토 홍슬아 팀장이 농구 코트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WKBL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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