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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역전 그랜드슬램' 한화, 롯데에 13:6 역전승(종합)
정현규 기자 | 2018.06.01 23:03
정근우.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정근우가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13-6으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로 한화는 32승 23패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4연패에 빠지며 23승 31패로 9위를 기록했다. 

롯데는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정훈의 안타에 손아섭의 2루타에 이어 이대호의 내야땅볼로 1-0 리드를 잡았다. 2회말에도 번즈의 안타에 이은 신본기의 희생번트와 전준우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3회말에도 롯데는 손아섭의 2루타와 번즈의 볼넷에 이은 한동희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6-0까지 달아났다. 

잠잠하던 한화 타선은  4회초부터 달아올랐다. 이성열의 안타에 이은 제러드 호잉의 투런 홈런이 나오며 2-6 추격을 시작했다. 5회초에도 최재훈의 내야안타와 상대 신본기의 실책으로 이어진 찬스에서 정근우와 이성열의 적시타가 나오며 4-6까지 따라붙었다. 

6회초 1점을 더하며 5-6을 만든 한화는 8회초 정근우가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9-6을 만들었다. 바뀐 투수 오현택을 공략해 장쾌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9회에도 상대 실책에 이은 연속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4점을 더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제이슨 휠러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어 나온 불펜 요원들이 호투했다. 이태양, 송은범, 박상원의 호투가 빛났다.

롯데는 돌아온 선발 송승준이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3자책)으로 어렵사리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난조와 수비 불안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두산은 박건우의 역전타에 양의지의 홈런이 더해지며 KIA에 5-3 승리를 거뒀고, 삼성도 강민호의 홈런이 불을 뿜으며 NC를 5-3으로 제쳤다. LG는 차우찬의 호투와 정주현의 활약을 앞세워 넥센에 3-1로 승리했고, SK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KT에 8-1 완승을 거뒀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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