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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철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주전 레프트로 기용할 생각이다.”
30일 트레이드가 발표됐다. IBK기업은행이 리베로 노란과 2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내주고, KGC인삼공사로부터 레프트 백목화, 리베로 박상미,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받았다.
포인트는 백목화의 코트 복귀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주전 레프트로 기용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지난 2일부터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때 논의가 시작됐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백목화를 원했고, KGC인삼공사로부터 긍정적인 사인을 얻었다.
문제는 백목화 설득이었다. 서울로 돌아온 이정철 감독은 여러 경로로 설득에 나섰다. 먼저 구단 사무국 직원이 백목화가 있는 커피숍에 찾아가 성의를 보였다. 처음에는 손님인줄 알았지만 진지하게 의사를 전달하자 백목화가 흔들렸다.
이 감독은 직후 백목화와 통화했다. 두 사람은 2015년 대표팀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이 감독은 백목화 부모님도 따로 만났다. 교사출신인 부모님 모두 딸의 현장 복귀에 긍정적이었다. 결국 백목화는 복귀를 결정했다.
이정철 감독은 “(김)미연이가 FA(자유계약선수)로 빠져나갔다. (고)예림이나 (최)수빈이가 있지만 늘 해줄 거라는 보장이 있는 것 아니다. (백)목화가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리베로 노란의 트레이드에 대해 이정철 감독은 “(한)지현이가 주전 리베로를 담당할 것이다. 지현이 자리가 잡히면 (박)상미는 원포인트 서버와 수비수로도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신인지명권에 대해 이 감독은 “처음에 논의는 1라운드 지명권 양도였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지금껏 1라운드에서도 항상 후순위를 뽑아 장래성 있는 신인선수 영입을 하지 못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1라운드에 뽑힐 선수들 가운데 인재들이 많다. 대신 2라운드를 넘겨주고 3라운드를 받아 트레이드 카드를 맞췄다”라고 언급했다.
리베로 박상미는 5월 31일 IBK기업은행 선수단에 합류한다. 노란도 같은 날 KGC인삼공사로 떠난다. 노란과는 29일 저녁 송별회를 마쳤다.
백목화는 하루 뒤인 6월 1일 선수단에 합류해 상견례를 하고, 곧바로 훈련을 시작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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