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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하스. (C)KT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로하스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KT가 삼성에 대승을 거뒀다.
KT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사이클링 히트 등 장단 21안타를 터뜨리며 삼성에 14-4로 크게 이겼다.
귀중한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KT는 25승 28패로 7위를 기록했고,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23승 31패로 9귀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부터 활발한 타선의 움직임이 보였다. 선두 강백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로하스가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단숨에 2-0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 타자일순이 이뤄지며 8-0이 순식간에 전광판에 새겨졌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1이닝을 버티지 못한 가운데 8피안타(1피홈런) 8실점으로 고개를 떨구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KT 타선은 3회초에도 박경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10-2를 만들었다. 승부는 사실상 기울었다.
로하스는 1회초 홈런에 이어 3루타를 터뜨리며 가장 어려운 두 가지를 1회에 해결했다. 이미 스코어는 크게 벌어졌고,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 5회초 안타를 기록한 로하스는 7회초 2루타를 터뜨리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로하스의 사이클링 히트는 의미가 컸다. 우선 KT 구단 창단 첫 대기록의 주인공이었다. 이번 시즌 처음 나온 사이클링 히트였고, KBO리그 통산 25번째 기록이었다. 외국인 선수로는 2001년 마르티네스(삼성), 2015년 에릭 테임즈(NC·2회), 지난해 로저 버나디나(KIA)에 이어 5번째 달성이었다.
KT 선발 니퍼트는 1회부터 터진 타선의 지원 속에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4패)째를 챙겼다.
대전에선 한화가 최하위 NC에 7-2로 승리했다. 선발 김민우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째를 거뒀고, 김민하가 멀티히트에 3타점을 뿜어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사직 원정길에서 롯데를 5-3 승리를 거뒀다. 0-3으로 리드 당하던 6회초 양석환의 투런포에 이어 9회초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공략해 3점을 올리며 역전극을 완성시켰다.
넥센도 광주 원정길에서 KIA를 12-8로 승리했다. 잠실에서 펼쳐진 두산과 SK의 경기는 3회말이 끝난 뒤 내린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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