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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대표팀 감독에 이문규 전KDB생명 코치
홍성욱 기자 | 2018.05.29 10:22
이문규 대표팀 신임 감독의 KDB생명 코치 시절 모습.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문규 감독이 여자농구대표팀 지휘봉을 들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8일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으로 이문규 전KDB생명 코치를 선임했다.

신임 이문규 감독은 오는 8월 14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9월 22일부터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2018 여자농구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1956년생인 이문규 감독은 명지대를 졸업했고, 실업농구 현대에서 주전포워드로 활약했다. 이후 현대여자농구단, 신세계, KB국민은행, KDB생명, 중국 상해 튜나 등 여러 구단에서 코치 경험을 쌓았다. 대표팀과도 인연이 있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을 비롯, 4강에 올랐던 2000시드니 올림픽 때도 대표팀 코치로 선수단과 함께 했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는 여자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농구협회는 최근 공모 절차를 통해 대표팀 감독을 뽑고 있다. 이번 여자농구대표팀 감독 선임도 같은 선상에 있었다. 협회가 정한 자격증 및 요건을 충족한 사람이면 누구나 서류를 제출할 수 있었다. 가장 공정하고 잡음이 덜한 절차였다.

아쉬운 점은 지원자가 많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3명이 지원했고, 1명은 철회 의사를 밝혔다. 결국 최종 2명이 경쟁하는 상황이었다.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아쉬운 부분은 분명 있다. 이문규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지만 지난 2012-2013시즌 KDB생명 코치를 지낸 것이 국내 구단에 몸 담은 마지막 경험이었다. 당시 이옥자 감독을 보좌하던 이문규 코치는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뒤, 코치 신분으로 감독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농구중흥’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에 대표팀 지휘봉을 들게 됐다. 책임감 또한 막중한 상황이다. 당장 현실감각을 끌어올리고, 선수들 파악에 나서야 한다. 대표팀 세대교체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코치 선임 또한 중요한 사안이다. 최근 여자팀은 여자 코치의 역할론이 대세다. 선수단과 감독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문규호는 오는 6월 25일 소집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협회는 아시안게임에 나설 3X3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에 김화순 전U19 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 1962년생인 김 감독은 동주여상을 졸업하고, 동방생명(현 삼성생명)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1984 LA올림픽 은메달에 기여했고, 이후 동주여고와 2015 U19 여자대표팀 코치를 지낸 바 있다.

3X3 대표팀은 6월 9일부터 서울마당 등에서 열리는 선발전을 통해 선수 선발에 나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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