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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전에서 활약한 서재덕. (C)FIV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러시아에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김호철 전임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2018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러시아와의 세 번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6-28, 21-25, 15-25)으로 패했다.
세계랭킹 21위인 한국은 공동 4위 러시아와 1세트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듀스 끝에 아쉽게 세트 획득에 실패한 이후, 2세트와 3세트까지 내주면서 첫 주 3연패에 빠졌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할 만큼 높이와 파워에서 차이를 보였다.
러시아전도 마찬가지였다. 스파이크에선 34-36으로 대등한 수치였지만 블로킹에서 3-12로 크게 밀렸다. 서브 에이스도 3-6으로 더블스코어를 나타냈다.
김호철 감독은 날개공격수에 전광인, 정지석, 서재덕을 선발로 내보냈다. 센터는 김규민과 김재휘로 시작했고, 이민규 세터와 곽동혁 리베로가 먼저 코트에 나섰다.
1세트 초반 접전을 펼치던 한국은 16-14 역전에 성공하며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했다. 러시아가 타점 높은 공격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한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23-24 세트포인트에 몰렸지만 상대 범실과 전광인의 득점으로 26-25로 앞서 세트 획득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무셜스키에 속공을 내준 뒤, 정지석의 서브까지 아웃되면서 1세트를 26-28로 내주고 말았다. 두고두고 아쉬운 순간이었다.
서재덕은 1세트에서 9득점을 올렸고, 서브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센터 라인이 아쉬웠다. 블로킹 득점 없이 5점을 내주며 높은 벽을 다시 한 번 실감해야 했다.
2세트로 접어들면서 러시아가 점수 차를 벌려 가는 가운데 김재휘가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서재덕과 전광인이 나란히 득점을 올리며 한국은 9-8 역전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중반 접전에서 16-17로 역전 당한 뒤, 범실이 이어졌다. 결국 21-25로 2세트도 내줬다.
마지막이 된 3세트. 러시아가 일찌감치 경기 마무리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은 문성민과 송희채까지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서재덕이 15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정지석이 7점, 김재휘가 6점으로 뒤를 이었다.
첫 주차 경기를 마친 한국은 브라질 고이아니아로 이동해 홈코트의 브라질을 비롯 미국과 일본을 차례로 만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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