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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한국, 이탈리아에 0:3 완패로 4연승 마감
홍성욱 기자 | 2018.05.24 20:56
김연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대한배구협회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이탈리아에 패했다.

차해원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24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이탈리아(세계랭킹 7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21-25, 21-15)로 패했다. 한국은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4승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김연경이 17점을 기록했고, 김수지가 8점, 박정아가 6점, 양효진이 5점을 기록했다. 수비가 전반적으로 흔들렸고, 서브도 날카롭지 못했다. 범실도 16개로 이탈리아(12개)보다 많았다.

한국은 1세트 초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0-4로 리드 당했다. 1-6까지 스코어가 벌어지자 차해원 감독이 작전시간을 불어 흐름 차단에 나섰다.

이후 이재영의 연타와 김수지의 속공 득점에 이은 김연경의 왼손 페인트로 5-8 추격에 나섰다. 이탈리아가 오톨라니의 득점으로 10-5 더블스코어를 만들자 한국은 김연경의 강타를 시작으로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과 속공이 이어졌고, 김연경의 밀어넣기 득점과 김수지 서브에이스로 11-10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오톨라니의 득점으로 다시 13-12 재역전 상황을 만들었고, 세트 중후반 접전 상황에선 말리노프의 득점으로 18-15까지 앞섰다.

한국은 다시 한 번 이재영의 왼쪽 강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어진 김연경의 공격이 가로막히며 16-20으로 끌려갔다.

결국 세트는 이탈리아의 차지였다. 오톨라니의 공격 이 세 차례 연속 성공됐다. 스코어는 25-17이었다.

2세트도 이탈리아가 실라의 첫 득점으로 흐름을 이었다. 보세티는 서브 득점으로 2-0을 만들었다. 한국은 박정아의 후위 공격으로 3-3 동점으로 맞선 뒤, 김연경의 강타로 4-3 역전을 이끌어냈다.

이탈리아는 루비앙의 속공 득점과 오톨라니의 서브 득점으로 6-4 리드를 다시 찾았다. 한국은 박정아가 강타에 이은 터치아웃 득점으로 7-8 추격에 나섰지만 이탈라이아는 오톨라니를 앞세워 계속 리드를 지켰다.

한국은 박정아와 김연경을 앞세워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김수지의 이동공격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마침내 11-11 동점을 전광판에 새겼다. 계속된 18-18에서 이탈리아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실라의 왼쪽 강타가 두 차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21-19가 됐다.

실라는 강타와 터치아웃 득점에 이은 페인트 득점까지 더하며 24-20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한국은 강소휘의 강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김연경의 서브가 아웃되며 2세트도 내주고 말았다. 스코어은 21-25였다.

3세트 초반 이번에는 한국이 먼저 흐름을 잡았다. 김연경의 강타에 상대 범실까지 나오면서 5-1로 앞섰다. 김희진의 오른쪽 강타와 박정아의 왼쪽 강타가 터지면서 7-2가 됐다.

이탈리아는 오톨라니의 득점으로 4-7 추격에 나섰고, 루비앙이 김희진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보세티는 왼쪽 강타로 6-7까지 한국을 압박했다.

계속된 보세티의 연속 점프 스파이크로 8-8 동점을 만든 이탈리아는 12-12까지 이어진 접전 상황에서 루비앙의 득점으로 13-12 역전에 성공했다. 오톨라니 강타와 실라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며 16-14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했다.

한국은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16-16 동점에 성공했지만 이탈리아은 루비앙의 속공으로 다시 18-17로 앞섰고, 보세티의 밀어넣기 득점과 말리노프의 기습적인 페인트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한국은 김연경의 연속 강타로 20-20 동점까지는 성공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탈리아가 오톨라니의 득점으로 다시 앞섰고, 한국은 양효진의 공격이 실라에 막히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경기는 오톨라니의 연속 득점에 이은 실라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이탈리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수원시리즈를 2승 1패로 마치며 4승 2패로 순항하고 있다. 선수단은 3주차 경기를 위해 네덜란드로 떠난다. 김연경 등 일부 고참 선수들은 이번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김연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대한배구협회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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