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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승장 차해원 감독 "러시아전 열심히 준비하겠다"
홍성욱 기자 | 2018.05.22 21:17
차해원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C)FIVB

[스포츠타임스=수원, 홍성욱 기자] 한국이 독일에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차해원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독일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6-24, 25-16, 25-16)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1패 후 3연승을 내달렸다.

차해원 감독은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1세트에 서로 미루고, 서브도 효과적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다음 플레이에 대해 계속 대비했다. 도미니카전 서브를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편하게 때리라고 했는데 우리 플레이가 2세트부터 나왔다. 관중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브 목적타를 1세트는 예니포 기어티스(6번)쪽으로 보냈는데 잘 버텼다. 마렌 프롤(4번) 쪽으로 바꾼 것이 효과를 봤다”라고 덧붙였다.

차 감독은 “오늘 3~4개 정도 볼은 김연경이 아닌 다른 선수들에게 가도 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이재영, 박정아, 김희진은 믿고 줘도 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은진을 마지막에 기용한 부분에 대해선 “경험을 쌓도록 배려했다. 접전일 때 보다는 스코어 차이가 날 때가 좋다. 21점에 투입하려 했는데 신동인 코치가 ‘1점만 참으시라’고 조언해 22점에 투입했다. 박은진은 기대가 큰 선수다”라고 말했다.

한국이 추구하는 스피드배구와 유럽 팀들이 추구하는 스피드 배구의 차이점에 대해 물었더니 차 감독은 “같은 스피드배구라면 우리가 파워면에서 떨어진다. 상대팀 얘기이기에 조심스럽지만 일본은 안테나까지 C공격이 쫙쫙 빠져나온다. 오늘 러시아와 이탈리아 경기도 그랬고 우리와 독일 경기도 볼이 사이드 블로킹 앞까지 온다. 내가 원하는 건 안테나까지 볼을 뽑아내는 것이다. 그럴 경우 공격수가 상대 블로킹 손목을 향해 때리면 안테나에 맞고 득점이 된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려도 백어택을 한 사람이 준비하면 기회가 온다는 얘기다. 우리 선수들이 애를 쓰며 익혀가고 있다. 조금만 지나면 탄탄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23일 러시아전에 대해 차 감독은 “높이가 엄청나다. 하지만 수비와 서브리시브에서 미흡한 면이 분명 있다. 오늘 러시아가 이탈리아와 펼친 경기에 대해 저녁과 내일 오전 분석까지 추가분석을 통해 대비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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