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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효과’ KGC인삼공사, GS에 승리로 6연패 탈출
홍성욱 기자 | 2017.12.30 17:56
KGC인삼공사 고민지가 서브 에이스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가 이적생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17-25, 25-18, 25-2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6연패를 어렵사리 끊어낸 KGC인삼공사는 승점 3점을 더하며 6승 10패 승점 19점으로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GS칼텍스는 7승 9패 승점 16점으로 5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26일 IBK기업은행과 3:2 트레이드를 단행한 KGC인삼공사는 채선아와 고민지를 선발 레프트로 출전시켰다. 효과는 있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고민지가 서브 에이스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알레나의 득점에 한수지의 속공까지 성공되며 스코어는 5-1이 됐다. 알레나는 듀크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7-1을 만들었다.

GS는 듀크의 퀵오픈과 백어택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표승주의 블로킹 득점과 문명화의 속공 득점으로 10-13까지 스코어를 좁혔다.

하지만 KGC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알레나의 득점으로 19-16까지 앞섰고, 고민지의 서브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올라섰다. 고민지는 세트포인트를 만드는 귀중한 공격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상대 듀크의 공격범실로 1세트는 KGC인삼공사의 차지가 됐다. 스코어는 25-22였다. 알레나가 12점을 몰아쳤고, 고민지가 4점을 거들었다.

2세트 출발과 함께 GS칼텍스가 먼저 앞섰다. 듀크와 표승주가 알레나와 고민지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섰다. 표승주는 채선아의 공격까지 잡아냈다. 알레나의 범실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5-1이 됐다. 1세트와 정반대 상황이었다.

GS는 알레나의 움직임을 센터 블로커가 따라다녔다. 문명화가 알레나를 막아서며 8-3 리드 상황에서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KGC가 채선아의 블로킹 득점과 이재은의 추가점으로 6-9까지 따라붙자 GS는 알레나의 백어택을 강소휘와 문명화가 벽을 쌓아 막아내며 10-6으로 스코어를 지켰다.

KGC는 다시 추격했다. 알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11-13까지 압박했다. 이재은의 재치 있는 득점과 알레나의 백어택으로 17-19까지 2점차를 유지했지만 GS가 김유리의 득점과 상대 알레나의 범실로 21-17까지 앞서가며 4점 간격을 만들었다. 이어진 고민지가 밀어 때린 공도 김유리의 양쪽 손 사이로 빠져나갔고, 강소휘의 서브 득점까지 연결됐다.

23-17로 앞선 GS는 듀크의 터치아웃 득점에 이은 퀵오픈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스코어는 25-17이었다. 2세트에서만 블로킹 6개를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GS칼텍스였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5-5까지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먼저 치고나간 쪽은 GS칼텍스였다. 강소휘의 강타에 문명화의 서브가 네트에 스친 뒤 득점으로 연결되며 연속 3득점으로 8-5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상대 문명화와 강소휘의 범실에 알레나의 연속 득점이 더해지며 9-9 동점을 만든 이후 알레나의 강타에 한송이의 공격 득점과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15-10까지 앞섰다.

한송이의 득점이 이어지는 가운데 KGC는 18-12까지 리드 폭을 넓혔다. 한송이는 왼쪽에서 날아올라 추가점을 냈다. 고민지의 강타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KGC는 트레이드 된 이솔아를 원포인트 서버로 출전시키며 프로지명 이후 첫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도 했다. 서브가 네트에 걸렸지만 점수 차에 여유가 있었다.

KGC는 한수지의 속공 득점에 알레나의 퀵오픈이 성공되며 22-16으로 6점 차로 앞섰고, 한송이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18이었다.

마지막이 된 4세트. KGC인삼공사는 2-4로 리드 당했지만 채선아의 퀵오픈과 알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를 끝내려는 KGC와 파이널 세트로 몰고 가려는 KGC의 대결은 불을 뿜었다. 1점씩을 먼저 앞서간 쪽은 KGC였다. 10-10에서 알레나가 강소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포효했고, 13-13에선 고민지의 퀵오픈으로 한걸음 앞섰다. 

알레나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19-17로 2점 차를 만든 KGC는 상대 한수진의 서브 범실로 20-18 리드를 이어갔다. GS칼텍스는 끝까지 추격했다. 문명화가 알레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이어진 공격 때는 알레나가 후위공격범실로 20-20 동점이 됐다. 

계속된 22-22에서 알레나의 강타로 KGC인삼공사가 앞서나갔다. 이어진 듀크의 강타는 알레나의 손에 걸렸다. 매치포인트에 이른 KGC는 알레나의 마무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KGC인삼공사 채선아가 공격을 성공시킨 뒤 동료 유희옥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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