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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이정협.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두 황태자가 나란히 시즌 첫 골을 맛봤다.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불리는 이정협(울산)이 시즌 첫골을 터뜨렸다. 이정협은 9일 오후 2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경기에서
쐐기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그라운드에 나선 이정협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노렸다.
결정적 기회는 후반 5분 잡았다. 이정협은 후반 5분 절묘한 오른발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으로 임대 이적한 뒤 4경기 만에 터뜨린 골이다.
이정협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대표팀에서 활약을 펼쳤다. 3월 A매치에서도 골을 넣으며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는 골맛을 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4경기만에 리그 첫골을 기록한 이정협은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날렸다. 동시에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뒤이어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는 또 한 명의 황태자 황의조(성남FC)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15골을 뽑아내며 소속팀을 넘어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펼친 황의조는 올 시즌 앞선 3경기에서 침묵했다. 이를 악물고 나온 황의조는 이날 혼자서 2골을 넣으며 아쉬움을 떨쳤다.
첫 골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나왔다. 황의조는 티아고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기세를 올린 황의조는 전반 21분 곽혜성이 컷백 패스한 것을 밀어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황의조의 멀티골을 앞세운 성남FC는 인천을 3-2로 꺾고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또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 9일 K리그 결과
광주 0 – 2 울산
: 득점 - 김치곤, 이정협(이상 울산)
상주 1 – 1 수원FC
: 득점 – 박준태(상주), 이승현(수원FC)
인천 – 성남
: 득점 – 송제헌, 케빈(이상 인천), 황의조 2골, 티아고(이상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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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FC 황의조. (C)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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