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순기 감독 대행. (C)KOVO

현대캐피탈이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현대캐피탈은 5일 의정부 원정길에서 KB손해보험에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남은 경기에서 승점 사냥에 성공한다면 봄 배구도 가능해졌다. 

진순기 감독대행은 “의미있는 승점 3점이다. 다음 대전경기가 중요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서브 공략과 블로킹 좋았다. 긍정적이다. 아흐메드와 블로킹 스위치도 잘 됐다. 약속된 시점에서 스위치가 잘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세트와 3세트는 상대 아웃사이드히터 방어도 잘됐다. 윤서진에 조금 당황했지만 비예나보다 아웃사이드히터 방어에 중점을 둔 점은 효과적이었다”라고 승리 요인을 풀어냈다. 

여오현 플레잉코치의 리그 최초 리시브정확 8천개 달성에 대해 진순기 감독 대행은 “리시브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대단하고, 축하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의정부=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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