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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노리는’ 현대건설 vs ‘첫 승 정조준’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23.10.25 11:45
현대건설 이다현(왼쪽)과 한국도로공사 김세빈. (C)KOVO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5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2승 1패 승점 7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2패(승점 1)로 6위에 머물고 있다.

현대건설은 15일 페퍼저축은행에 3-1 승리를 거둔 이후 18일 흥국생명에 2-3으로 패했지만 가장 최근인 21일 IBK기업은행에 3-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승리할 경우 다시 선두로 올라가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흥국생명에 0-3 완패 이후 19일 페퍼저축은행에 2-3으로 패했다. 오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외국인선수 모마가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위파위와 김주향이 삼각편대를 형성한다. 중원에는 양효진과 이다현이 건재하고, 김다인 세터와 김연견 리베로가 활약한다.

모마는 언제 어디서든 기본적인 자기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모마의 활약에 위파위가 거들면서 현대건설의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 김주향도 버티는 힘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직전 주전 세터 이윤정의 무릎 안쪽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신 나서는 이적생 박은지가 첫 경기에서는 우왕좌왕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훨씬 안정감을 찾았다. 오늘 경기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새 외국인선수 부키리치를 영입했다. 부키리치는 198cm 신장에서 내리꽂는 전후위 강타가 일품이다. 지난 페퍼저축은행전에서도 32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나머지 윙스파이커 두 자리는 도로공사에는 고민이다.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은 아포짓스파이커로 효율이 좋다. 이럴 경우 부키리치가 왼쪽에서 주로 때려야 한다. 도로공사는 문정원도 아포짓스파이커 포지션이라 이 부분에 대한 교통정리를 잘 해야 한다.

전새얀, 고의정, 이예은, 신은지까지 다양한 조합을 가진 건 좋지만 주전은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을 오늘 눈여겨 봐야 한다.

도로공사 중원에는 배유나와 김세빈이 선다. 김세빈은 지난 경기 프로무대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오늘 전현직 국가대표로 포진한 상대 미들블로커 앞에서 어떤 움직임을 펼칠지 기대된다. 세터 박은지와 리베로 임명옥이 코트에 나선다.

오늘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리시브에 기복이 있었고, 그에 따른 세트별 편차 또한 큰 편이었다. 이를 일정한 패턴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

도로공사는 박은지 세터의 안정감 속에 경기를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웃사이드히터 포지션에서의 득점 지원이 체크포인트다.

오늘 코트에는 아시아쿼터로 선발된 위파위와 타나차가 맞대결을 펼친다. 태국 국가대표 주전은 아니지만 언제든 주전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오늘 경기 또 하나의 볼거리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지난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약을 노리는 현대건설과 주전 부재 상황에서 첫 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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