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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호, 불가리아와의 첫 평가전 파이널세트 접전...아포짓스파이커 하혜진 점검
홍성욱 기자 | 2022.09.15 07:24
하혜진. (C)FIVB

2022 FIVB(국제배구연맹) 월드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한국이 불가리아와의 첫 평가전에서 아포짓스파이커 하혜진 체제를 시험 가동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FIVB랭킹 21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불가리아 대표팀(FIVB랭킹 15위)과 첫 평가전에 나섰다. 결과는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2-3 패배였다.

세자르 감독은 지난 8월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이끌었다. 공격력 강화가 가장 중요한 핵심포인트였다. 15명 훈련이 이뤄진 8월 22일 이후부터는 아포짓스파이커에 박정아와 하혜진을 번갈아 투입하는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IBK기업은행과의 두 차례 연습경기에선 박정아를 아포짓스파이커로 기용했지만 만족스럽게 경기가 풀리지는 않았다.

불가리아와의 네 차례 평가전에서 세자르호는 아포짓스파이커 자리에 박정아를 기용할 것인지, 아니면 하혜진을 기용할 것인지를 결정할 전망이다.

첫 평가전은 하혜진 체제가 가동됐다. 아웃사이드히터에는 박정아와 표승주가 선발로 나섰다. 미들블로커는 이다현과 이주아였고, 염혜선 세터가 경기를 조율했다. 리베로는 한다혜가 먼저 나섰다. 베스트7 윤곽이 드러난 것.

박정아가 아포짓스파이커로 나설 경우 아웃사이드히터에는 표승주와 황민경이 나서는 시스템을 이미 진천에서 가동한 바 있다. 이날 경기도 황민경이 교체 투입됐다. 

세자르 감독은 네 차례 평가전을 통해 전체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아포짓스파이커에 대한 플랜A를 확정짓는 동시에 경기 흐름을 바꿀 플랜B에 대한 계획도 구체화하려 한다. 

첫 평가전은 한국과 불가리아 모두 오랜만에 펼치는 국제경기라 경기력은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후반부에 비해 올라오는 과정이었다.      

한국은 1세트를 25-22로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공격에선 하혜진이 3점, 박정아가 3점, 표승주가 2점, 이주아가 3점, 이다현이 1점을 기록했고, 표승주는 서브 2득점을 올렸다. 이다현도 서브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블로킹 득점 없이 0-4로 밀린 점은 경계할 부분이었다.

1세트를 따낸 흐름을 2세트에서 이어가지 못하며 16-25로 내준 부분도 체크포인트였다. 이주아가 유일하게 블로킹 득점을 기록했지만 2세트 역시 블로킹에선 1-5로 밀렸고, 공격에선 박정아가 3점, 하혜진이 2점, 이주아가 2점을 기록했다. 교체 투입된 황민경은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1일 밤 출국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경유, 불가리아 소피아에 도착했다. 새로 합류한 미들블로커 한수지는 13일 이동엽 수석코치와 출국해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선수들은 현재 시차적응 및 현지적응 과정이다. 박정아(정강이), 하혜진(어깨), 표승주(무릎) 등 부상부위는 최대한 조정하며 경기 및 훈련에 나서고 있다. 

첫 경기를 마친 한국은 15일 오후 6시 두 번째 평가전에 나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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