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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완패 설욕’ KGC인삼공사 vs ‘4연패 탈출’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20.11.20 09:31
KGC인삼공사 지민경(왼쪽)과 한국도로공사 문정원.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2라운드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두 팀은 20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2승 4패 승점 7점으로 4위고,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1승 5패 승점 4점으로 최하위다. 두 팀 모두 순탄치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반전의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KGC인삼공사는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13일 IBK기업은행전에서 2-3으로 패했다. 1세트와 2세트를 큰 점수차로 내줬지만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손에 넣으며 힘을 냈던 KGC는 4세트까지 따냈지만 파이널 세트에서는 흔들렸다. 오늘 경기는 분위기 반전이 필수적이다. 패하면 다시 연패가 시작된다. 물러설 수 없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지난 10월 28일 대전 홈에서 펼쳐진 도로공사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오늘 경기 설욕을 단단히 벼르고 있는 KGC인삼공사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4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 승리 이후 내리 4연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를 끊어내야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과 오늘 경기는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초반 3연패 당시 레프트 라인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며 애를 먹었다.

이를 이영택 감독은 지민경 투입으로 풀어냈다. 수술 이후 재활하던 지민경이 돌아와 2연승을 거둔 KGC는 지난 경기에서도 승점을 따내는 등 확실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IBK전에서는 지민경이 풀타임 활약한 반면, 최은지가 3세트 중반 이후 채선아로 교체된 바 있다. 오늘 경기 레프트 라인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오늘 경기 김종민 감독이 벤치에 서지 못한다. 지난 흥국생명전 3세트가 끝난 뒤 항의로 4세트 퇴장을 당했다. 1경기 출전 정지가 결정됐다.

선수들이 감독 부재 상황에서 의지를 보여야 승리를 챙길 수 있다. 감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더 힘을 내야 하는 선수들이다.

도로공사 승패의 키는 문정원이 1차적으로 쥐고 있다. 문정원이 리시브와 서브에서 공헌하는 날 도로공사 경기력은 상승 날개를 단다. 특히 도로공사는 문정원이 리베로 임명옥과 함께 2인 리시브에 나선다. 상대 서브에서 연속 실점 없이 무난하게 이고은 세터를 향한 패스가 이뤄져야 한다.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이고은 세터가 경기를 조율하고 있다. 아직은 자리가 덜 잡혔다. 잘 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구분이 뚜렷한 편이다. 이 간극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여전히 디우프 중심의 득점 분포를 보인다. 여기에 레프트 최은지와 지민경, 센터 한송이와 박은진 쪽에서 힘을 더한다.

도로공사는 켈시와 박정아의 득점력에 중원의 배유나와 정대영이 속공으로 활력을 더할 때 금상첨화다. 특히 도로공사는 지난 IBK전과 흥국생명전에서 켈시의 높은 타점을 앞세워 1세트를 거머쥔 바 있다. 이 흐름을 경기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더 없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 역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1승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경기라 하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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