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송이, 오지영, 염혜선.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가 내부 FA(프리에이전트)를 모두 잔류시키며 전력을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팀내 최고참 국가대표 3인방인 한송이, 오지영, 염혜선과 계약에 성공했다. 채선아도 계약을 마쳤다. 외부 FA 영입은 없었지만 기본 전력은 누수 없이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맏언니 한송이는 연봉 2억 원과 옵션 2천만 원을 합해 총액 2억 2천만 원에 2년 계약했고, 리베로 오지영은 연봉 2억 5천만 원과 옵션 1천만 원을 합해 총액 2억 6천만 원에 3년 잔류를 선택했다. 세터 염혜선도 연봉 2억 3천만 원과 옵션 2천만 원을 합한 총액 2억 5천만 원에 3년 계약 했다.

채선아는 연봉 5천만 원과 옵션 2천만 원을 합한 총액 7천만 원에 1년 계약하며 잔류하게 됐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현역 국가대표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팀 내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선수들에 대한 평가와 구단과 선수 간 미래지향적 관계가 반영된 결과"라고 계약 성사 배경을 설명했다. 

한송이는 "인삼공사에서 다시 뛸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새롭게 성장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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