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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도전’ 선두 우리카드 vs ‘디펜딩챔피언’ 3위 현대캐피탈
홍성욱 기자 | 2020.02.27 11:26
우리카드 나경복(왼쪽)과 현대캐피탈 전광인.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2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6라운드 맞대결을 시작한다. 

홈팀 우리카드는 24승 7패 승점 67점으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대한항공(22승 8패 승점 62점)과는 승점 5점차. 먼저 경기를 치르는 우리카드는 최대한 승점 차를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팀 5연승에도 도전한다. 이번 시즌 이미 10연승을 내달렸던 우리카드의 연승행진은 더 이상 놀라운 일도 아니다. 팀 전력도 안정됐다. 

원정팀 현대캐피탈은 18승 12패 승점 53점으로 3위다. 이번 시즌 극강의 전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건 사실이지만 디펜딩챔피언의 저력은 살아있다. 특히 시즌 후반부와 포스트시즌에 더욱 힘을 내는 현대캐피탈이다. 6라운드 경기에 주목할 이유는 여기에 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에선 우리카드가 4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1월 15일과 2월 5일 열린 4라운드와 5라운드 경기에서 3-1과 3-0 승리를 거둔 우리카드는 귀중한 승점 6점을 챙겼다. 

오늘 경기 역시 중요하다.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우리카드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오는 3월 7일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끝장승부를 봐야 한다. 그 과정속에 있는 우리카드다.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4위 OK저축은행과의 승점 격차도 늘리려 한다. 준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아직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우리카드는 대체 외국인선수 펠리페의 활약 속에 나경복과 황경민의 활약이 더해지며 막강한 삼각편대를 완성했다. 여기에 한성정이 언제든 투입 준비를 마쳤다는 점 또한 강점이다. 중원에는 이수황과 최석기가 나서는 가운데 하현용과 윤봉우까지 투입 준비를 마친 상황. 노재욱 세터가 허리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사이 하승우 세터가 연승을 이끌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하승우는 강한 서브를 가지고 있다. 경기 조율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상욱 리베로의 디그 또한 일품이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합류한 직후보다 조금은 폼이 떨어졌다. 상대 분석도 더해졌다. 최태웅 감독도 수치적인 욕심을 조금은 내려놓으려 한다. 이 부분은 전광인과 박주형이 왼쪽에서 메워야 한다. 현대캐피탈이 남은 6라운드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려면 전광인과 박주형의 부상 없는 활약이 중요하다. 문성민이 위기 상황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공수의 핵심인 전광인과 박주형의 활약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현대캐피탈은 중원의 강자다. 신영석과 최민호가 버티고 있다. 둘은 공격과 블로킹에 있어 국내 최고 테크니션이다. 장신의 박준혁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모든 구단을 상대로 센터 포지션에서는 절대우위다. 이 우위를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다. 

문제는 세터다. 이승원과 황동일이 번갈아 나서고 있지만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분배가 흔들리면 계획한 배구를 펼칠 수 없다. 리베로는 여오현 플레잉코치와 구자혁이 활약하고 있다. 최근 움직임을 보면 구자혁의 비중이 늘어나는 상황. 구자혁의 활약 여부도 체크포인트다. 

상대전적과 최근기세를 보면 우리카드의 최근 흐름이 좋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중요한 순간 집중력을 보여왔다. 그래서 오늘 경기 결과도 궁금해진다. 

경기는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팬들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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