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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3개’ 한국여자농구, 영국에 82:79 승리...도쿄올림픽 청신호 켜져
홍성욱 기자 | 2020.02.09 10:27
승리 확정 후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영국 선수들과 대조되는 모습. (C)FIB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여자농구가 도쿄올림픽 티켓을 향한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영국과의 경기에서 82-7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1승 1패가 된 한국은 9일 최종 2경기 결과에 따라 티켓 획득 여부가 가려진다. 한국은 중국과 오후 8시 경기에 나선다. 한국이 승리한다면 진출은 확정된다. 패하더라도 이어 열리는 스페인과 영국의 경기에서 스페인이 승리한다면 한국은 도쿄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영국을 상대로 6명만 가동했다. 박혜진, 강이슬, 김단비가 풀타임 출전했고, 박지수가 37분 19초, 배혜윤이 36분 42초를 뛰었다. 김한별은 5분 59초 동안 코트에 나섰다. 

한국은 초반 0-6으로 끌려가다 강이슬과 김단비의 3점슛으로 동점에 성공했고,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4쿼터 중반까지 80-64로 16점을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영국의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 연속 실점하는 동안 달아나지 못했다. 80-79에선 공격권을 내주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박지수의 인터셉트에 이어 강이슬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웃을 수 있었다. 

강이슬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26점으로 맹활약했고, 박혜진은 3점슛 3개와 왼손 레이업을 앞세워 17점을 올렸다. 김단비도 3점슛 4개와 점퍼까지 16점을 득점했다. 박지수는 인사이드를 지키며 15점을 올렸고, 배혜윤은 정확한 자유투와 더불어 고비마다 득점을 올리며 8점을 거들었다. 

가장 중요한 경기를 승리한 한국은 9일 중국과의 경기를 치른다. 연전이라 체력적 부담이 크지만 마지막 사력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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