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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소렌스탐’ 레전드 포섬 스트로크 우승…추억의 스타들 8명 즐거운 샷 대결
홍성욱 기자 | 2019.09.21 16:08
박성현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C)세마스포츠마케팅

[스포츠타임스=양양, 홍성욱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레전드 4명과 현역 LPGA 스타플레이어 4명이 조를 이뤄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쳤다.  

21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파72/6,818야드)에서 열린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 첫 날 갤러리 1,500명이 모여 두 조의 플레이를 눈 앞에서 지켜봤다. 

‘한국 골프 레전드’ 박세리의 샷은 흔히 볼 수 없는 기회다. 여기에 ‘영원한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멕시코 골프 여왕’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레전드 그랜드 슬레머’ 줄리 잉스터(미국)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스타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갤러리들은 샷이 나올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현재 세계랭킹 2위 박성현, 3위 렉시 톰슨(미국), 6위 이민지(호주), 8위 아리야 쭈타누간(태국)까지 쟁쟁한 현역 선수들이 함께 짝을 이뤘다. 

단 두 홀에서 펼쳐지는 스트로크 향연은 그득했다. 박세리는 첫 홀 티샷이 흔들렸지만 갤러리들과 호흡하며 플레이를 마쳤다. 

경기에선 박성현과 소렌스탐이 짝을 이룬 조가 2오버파 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마지막 18번홀(파5) 파를 세이브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쭈타누간-오초아 조는 1타 뒤진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이민지-잉스터 조가 4오버파로 3위, 박세리-톰슨 조는 9오버파로 4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공식기자회견에서 박성현은 “뜻 깊은 하루였다. 소렌스탐과 함께 짝을 이뤄 플레이를 하면서 많이 배웠다. 앞으로 골프를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늘 생일이었는데 코스에서 소렌스탐이 노래도 불러줬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소렌스탐은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다. 팬들 응원 덕분이다. 박성현이 동반자로 잘해줬다. 멀리 나가는 드라이버 샷에 감탄했고, 퍼팅 세이브도 좋았다. 많이 웃으며 보낸 하루였다”라고 화답했다. 

박세리는 “의미 있는 행사에 바쁜 스케줄에도 와준 레전드 선수들과 현역 선수들에게 감사 드린다.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위해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1번홀 첫 티샷부터 흔들렸다. 선수 때 감정이 떠올랐지만 마음만 그랬던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22일에는 현역 선수들의 스킨스 경기가 펼쳐진다.

이동하는 박세리와 렉시 톰슨. (C)세마스포츠마케팅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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