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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박성현이 ‘나는 아직 멀었구나’라고 생각한 이유
홍성욱 기자 | 2019.09.22 14:58
박성현이 22일 인터뷰에서 전날 소렌스탐의 조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C)세마스포츠마케팅

[스포츠타임스=양양, 홍성욱 기자] “’나는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성현의 말이다. 그는 하루 전인 21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 첫 날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한 조를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에게 큰 울림이 전해진 건 소렌스탐의 조언이었다. 

박성현은 대회 일정을 마무리 한 뒤 2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소렌스탐과 함께 하면서 웨지샷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소렌스탐은 웨지샷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겨울 수 있지만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역시절 소렌스탐은 1야드 단위로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아, 나는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웨지샷에 대한 소렌스탐의 얘기가 마음 속에 와 닿았다는 박성현의 표정은 무척이나 진지했다. 1야드 단위로 샷을 구사할 수 있다면 엄청난 무기가 된다. 

박성현은 “내일 출국이다. 시차적응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걱정은 된다. 우선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 전체적인 감은 좋다. 2주 동안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성현에게 이번 설해원 레전드 매치는 ‘웨지샷’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시원한 장타와 깔끔한 퍼팅으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 박성현은 웨지샷을 다듬어 전설의 자취를 따라가고 싶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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