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C)KBL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전자랜드가 또다시 삼성에 승리를 거뒀다.

이제는 4강 PO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6-2017 KCC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의 23득점 활약에 김지완의 18득점이 더해지며 리카르도 라틀리프(25점)가 분전한 삼성에 86–7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간 전자랜드는 남은 2경기 가운데 1경기만 승리하면 4강 PO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삼성은 플레이오프 원정 10연패에 빠지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1쿼터를 22-17로 앞선 삼성은 리드를 계속 이어가지 못했다. 전자랜드가 2쿼터로 접어들면서 김지완과 켈리의 득점력을 앞세웠다. 전자랜드는 전반을 44-41로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했다.

3쿼터는 전자랜드가 주도권을 잡는 상황이었다. 켈리의 3점포에 김지완의 득점이 어우러지며 67-54까지 달려 나갔다.

삼성은 4쿼터 종료 직전 맹렬한 추격전은 전개하며 4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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