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VNL] '만리장성 무너졌다‘ 한국, 중국에 3:0 완승...수비와 강서브 조화
홍성욱 기자 | 2018.05.17 21:52
한국 선수들이 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C)FIV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중국에 완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차해원 전임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6일 중국 닝보 베이룬 스포츠 아트센터에서 펼쳐진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중국(세계랭킹 1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5, 25-1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도미니카공화국전 승리에 이은 2연승으로 첫 주 성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리우 올림픽 챔피언 중국은 한국에 무릎을 꿇으며 2연승 후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세트 시작과 함께 흐름을 잡았다. 김희진의 이동공격에 이은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양효진과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4-2 리드를 잡았다. 상대 주포 리잉잉의 공격을 연속 차단한 것은 기선제압에 큰 힘이 됐다.

이재영의 득점으로 5-3 리드를 잡은 한국은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까지 이어지며 8-5까지 앞섰고, 상대 연속 범실로 10-5 더블스코어 차이로 앞서나갔다.

중국은 류치아통의 왼쪽 강타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9-11까지 다시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은 김연경의 대각공격과 양효진의 중앙 득점으로 13-9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임명옥의 디그에 이은 김연경의 백어택으로 15-10 리드를 이어간 한국은 이재영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며 17-10까지 쭉쭉 달려 나갔다. 한국의 공격은 지칠줄 모르고 이어졌다. 김희진의 오른쪽 강타와 이재영의 연속 터치아웃 득점으로 20-12를 전광판에 새겼고, 상대 범실과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로 22-13을 만들었다.

이재영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며 23-13을 만든 한국은 이재영의 대각 강타와 상대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15였다. 

2세트도 김희진의 득점으로 한국이 선취점을 따냈다. 이재영이 화답하며 2-0을 만들었다. 임명옥의 몸을 던진 디그가 빛났다.

중국은 타점 높은 공격으로 5-3 역전에 성공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한국은 김희진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상대 범실과 김희진의 서브 득점으로 손쉽게 5-5 동점을 만든 한국은 김연경의 왼쪽 강타로 9-9 동점을 이룬 뒤, 상대 연속 범실로 11-9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김연경의 블로킹 득점은 한국 팀에 자신감을 심어준 1점이었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효희는 리잉잉을 향해 목적타 서브를 넣어 상대 수비라인을 흔들었다. 한국은 상대 범실과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김수지의 이동 속공으로 16-13으로 3점을 앞선 가운데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차해원 감독은 이효희 세터가 전위로 올라오자 전위에 박정아를 투입시키며 서버로 이나연을 기용했다. 후위에 교체 투입된 이나연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고, 박정아의 다이렉트 킬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18-13까지 벌어졌다.

이번에는 이재영의 페인트 득점이 빛났다. 상대 범실과 박정아의 오른쪽 강타로 21-13까지 앞선 한국은 상대 3연속 범실로 24-14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뒤, 김연경의 왼쪽 강타로 2세트도 가져왔다. 이번에도 스코어는 25-15였다. 

마지막 3세트. 이효희의 서브 때 상대 범실로 선취점을 뽑은 한국은 이효희의 서브 에이스로 3-0 리드를 잡았다. 김연경의 득점에 이은 이재영의 터치아웃 득점은 챌린지로 잡아냈다. 전광판은 5-1을 가리켰다.

중국은 류치아통과 리잉잉의 강타로 6-4까지 추격했다. 한국은 김희진의 터치아웃 득점과 상대 범실로 8-4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며 호흡을 골랐다.

김수지의 정확한 속공 득점으로 10-5 리드를 잡은 한국은 김연경의 강타에 이효희의 패스페인트 득점으로 13-6까지 앞섰다. 김연경의 강타와 이재영의 대각 공격으로 17-8 리드를 잡은 한국은 양효진의 서브 득점과 이재영의 왼쪽 강타로 20-10 더블스코어까지 질주했다. 

김수지의 이동 속공은 교과서 처럼 이뤄졌다. 임명옥의 디그에 이은 김연경의 강타로 22-12까지 앞선 한국은 김연경의 강타와 양효진의 재치있는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이 세계랭킹 1위 중국을 완파하며 감격의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이재영이 서브를 넣고 있다. (C)FIVB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