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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명옥이 5일 현대건설전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 플레이 영상을 계속 보면서 준비했어요.”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이 칼을 갈며 준비한 경기는 도로공사의 3-1 승리로 끝났다.
도로공사는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선두 현대건설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모든 선수의 활약이 조화를 이뤘지만 단연 돋보인 건 임명옥의 몸을 던진 디그였다. 특히 4세트 23-20을 만드는 랠리에서 나온 디그는 투혼 그 자체였다.
임명옥은 경기 직후 스포츠타임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번 흥국생명전 이후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았어요. 몸 상태도 좋았습니다”라며 밝은 목소리로 인터뷰에 나섰다.
이어 “비시즌 준비할 때부터 팀 분위기가 계속 좋았고, 시즌 들어오면서도 경기를 하면서 분위기는 살아나고 있어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상대 현대건설의 페이스가 좋았지만 임명옥은 취침 시간을 조금 늦추고 현대건설 비디오를 계속 보면서 플레이를 머릿속에 그렸다.
임명옥은 “영상을 계속 보면서 현대건설전을 준비하고 코트에 나서니 어떤 움직임을 해야할지 감이 잡히더라고요”라고 말했다.
3인에서 2인 리시브로 바뀌었지만 문제는 없었다. 임명옥은 “2인 리시브도 오랜 기간 해왔기 때문에 전혀 문제는 없어요. 함께 짝을 이루는 (문)정원이 페이스도 요즘 너무 좋아요. 체력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계속 몸을 던져야죠”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임명옥의 활약속에 도로공사는 3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며 2위까지 올라섰다. 우승후보로 꼽힌 도로공사의 본격적인 출발도 임명옥의 활약과 함께 탄력을 받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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